하느님께서 이끌도록 허락하십시오
기도를 하다보면 제일 중요한 것은 앉는자세를 정하고
호흡하는 것임을 알게 될것입니다.
자세와 호흡은 기도하는데 중요한 일입니다.
처음에는 코와 가슴 위쪽으로 숨을 쉬겠지만
차차 당신의 호흡은 깊어질 것이고
내면으로 침잠함을 느낄 것입니다.
이것은 잠들려고 할 때와는 아주 다른데,
잠들게 되면 호흡은 문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하느님의 품안에서 만족스레
졸고 있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게 될 때
그분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오히려 고속도를 달리는 운전자 옆에서 잠들때
그 기사에게 감사드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기도중에 우리는 자주 하느님의 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을 하느님께 맡기는 대신
우리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합니다.
그분은 의사가 환자에게 하는 것처럼
이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만일 모든 것을 나에게 맡긴다면
당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것이오."
우리는 기도가 끝날 무렵 체험하게 되는
상쾌함의 정도에 따라
제대로 기도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긴장을 풀고 편안한 자세를 취하십시오.
그리고 생명의 영이 당신을 통과하여 흐르게 하십시오.
-침묵에 이르는 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