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화는 짜증이나 불평하는 순간에,
또는 분개해서 점점 끓어 오르는 순간에
모습을 드러내어 우리 마음속에 후회로 자리 잡게 하거나
복수를 꿈꾸며 불쾌하게 살아가게 합니다.
우리는 화를 억누르는데 익숙하여
냉대, 무시, 편견 등으로
관계를 깨뜨리거나,
또는 화를 마음대로 표출하여 폭력적인 말이나 행위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러나 화는 장애물을 극복하는데 쓰라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도구입니다.
자신과 자신의 가치를 지키려고 내는 화는
대처함으로써 사회변화에도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분노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해서
우리의 삶 안에 예수님의 화가 드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은 당신 스스로 공격성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공격적인 예수님은 아버지 집에 대한 열정이 불타 올라
성전을 정화하시고,(요한 2,13-17)적대자들이 대항했을 때
예수님 자신을 방어하셨습니다.(요한 18,22-23)
비록 서로에게 화가 날지라도
이를 증오로 발전시키지 않고
상대방을 존경과 호의로 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화가 나더라도 죄는 짓지 마십시오."
해가 질 때까지 노여움을 품고 있지 마십시오.
악마에게 틈을 주지 마십시오.(에페소 4.2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