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게

2008. 5. 8. 오후 3:20:56

글자

 

 

 

 

 바람에게  /  이해인

 

몸이 아프고 마음이 우울한날

 너는 나의 어여쁜 위안이다. 바람이여..

 창문을 열면 언제라도 들어와

 

무더기로 쏟아내는 네 초록빛 웃음에 취해

 나도 바람이 될까.

 

 근심 속에 저무는 무거운 하루일지라도

 자꾸 가라앉지 않도록 나를 일으켜다오.

 

나무들이 많이 사는

 숲의 나라로 나를 데려가다오.

 거기서 나는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하겠다.

 

 삶의 절반은 뉘우침 뿐이라고

 눈물 흘리는 나의 등을 토닥이며

 묵묵히 하늘을 보여준 그 한사람을 꼭 만나야겠다.

 

 

    초록빛 웃음처럼 창문으로

 스며드는 바람을 따라

 나무로 가득한 숲 한 가운데로 가

  마냥 서 있기만해도 좋을것 같은

 수채화처럼 싱그러운 아침입니다...

 햇빛과 바람과  꽃과  나무잎에

  잠시 눈길 내어주며 여유로운 일상을

 즐겨 보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빛부신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에게

 선물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며....

엘리사벳^^

 
 
 

 

 

댓글 3

  • 2008년 5월 9일 오전 12:47

    <center><img src="http://club.catholic.or.kr/community/asp/club/readImg.asp?schcode=angel&filenm=flower05012722%282%29%2Ejpg"></center> 아침마다 산책하면서 느끼는건데 가려린 바람이 불때에는 나에게 손짓하는 느낌이 와서 너무 좋아. 나무들이 잎사귀들이

  • 2008년 5월 9일 오전 7:12

    이시간 창밖으로 전해주는 아카시아 향기에 주님께서 주신 풍요로움을 맘껏 느껴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 2008년 5월 10일 오전 7:10

    대문열고 나서는 순간 아! 온세상이 꽃향기로 가득한데-나도 주님의 향기로 거듭나게 하소서

이야기가있는 풍경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