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싶다면

2006. 10. 13. 오후 6:52:53

글자

정말 좋은 주말입니다.

 

여기 저기서 청첩장이 수북히 쌓여오네요.

 

내일부터 견진교리가 시작되고

 

주일에는 또 우리 새 성당 상냥식도 있고

 

경사스러운 일만 수북히 쌓여 지는

 

황금 빛 출렁이는 가을입니다.

 

"사랑하고 싶다면"의 시 한편을 띄웁니다.

 

작가는 메모 해 두지 않아 밝히지 못해 아쉽네요.

 

우리 교우들 이런 사랑이었으면 싶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 사랑하고 싶다면 

 

언제나 사랑하고 싶다면,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사랑을 느낄 수 있을 때까지....  

그때가 언제가 되든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늘 그 사람을 사랑하고 싶다면... 

오랜 시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라보고 있을 수 있는 것도 사랑입니다

 

사랑한다고 하여서 가지려고만 한다면 그 사람,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이미 나는 사랑을 배웠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와 마주치는 눈빛에,  

그가 웃어주는 미소에 행복해야 합니다

 

그와 같은 하늘 아래서, 같은 공기 마시며,  

같은 시간 속에서 머물 수 있음에 감사해야 합니다

 

세상엔 이렇게라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사랑에 대가나 어떤 보상을 바랬다면

진정으로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은 것입니다

 

때로는 한걸음 물러나서

그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만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은 소유가 아닌 존재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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