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비밀^^

2006. 3. 18. 오전 12:09:51

글자

저는 명동성당에서 마르코까지 성서공부를 하고

얼마전 명동에서 창세기 봉사를 시작한 새내기 봉사자입니다.

 

그런데,봉사를 시작하고 보니..공부만 할때는 전혀 알지 못했던 비밀을 하나 알게되었습니다.

그것은 제 삶 전체를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만큼 강렬한 것이었습니다.

첫날,

그룹원들의 똘망똘망한 ,기대에 가득찬 눈빛이 저에게 한꺼번에 몰릴때..

아..저는 그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하나하나 너무나 귀하고,소중하고,자식같은 느낌(아직 청년입니다만ㅋ)이 가슴전체로 퍼졌습니다.

그리고,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소명이 느껴졌습니다.

 

첫모임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지난학기 봉사자에게 전화를 해서 다짜고짜 물었습니다.

"언니!!언니도 나 많이 사랑했어요?나, 사랑스러웠어요??"

그러자,봉사자님은 웃으면서

"그럼..처음에 봤을때 똘똘이 스머프처럼 얼마나 사랑스러웠는데~"

저는 전혀 알지 못했거든요.봉사자가 날위해 기도하고 애정을 쏟고 보호하려했다는 사실.

 

하물며,내가 이럴진데...

자식을 키우는 부모님의 심정은 어떤걸까...

본당 신자들을 바라보는 신부님은 또 우릴 얼마나 사랑하실까...

더 올라가..하느님은 얼마나 얼마나 우릴 사랑하실까..

 

역시,상황에 처해봐야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이루어지는것 같아요.

아파봐야 아픈사람의 심지를 이해하고

고통을 당해봐야 진심으로 위로할 수 있듯이요.

여튼,봉사를 시작하면서...

멀게만 느껴졌던 하느님의 사랑이 되게 현실적으로 다가와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성당에 몸바치시는 어머님,아버님들은 다 아실텐데...제가 좀 쌩뚱맞죠??ㅋㅋ

 

 

 

댓글 2

  • 2006년 3월 18일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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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3월 19일 오전 9:36

    <img src=http://kr.img.blog.yahoo.com/ybi/1/9d/a0/ing89898/folder/8/img_8_28817_5?11426556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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