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

2009. 5. 6. 오전 8: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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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감사하는 마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질적인 복을 누리고 있어도 감사하는 마음이 적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노력해서 만든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 감사할 필요가 있느냐고 되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행복의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행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가졌다는 위안에서 생기는 행복이기에 진정한 행복의 맛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
 
이미 가진 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그저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없는 것들을 가지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으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분들은 물질적인 행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행복을 찾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것을 늘 감사하며 기뻐할 것입니다.
 
당신은 어쩌면 이렇게 말을 할지도 모릅니다.
 
“내 생활을 유지하려면 쥐꼬리만한 월급으로는 턱도 없어.”
 
그럼, 얼마나 있어야 감사하면서 살 수 있을까요? 아무리 많은 물질이 있어도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것은 큰 죄라고 믿습니다. 당신이 지금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 있다면 처음 생각했던 것만큼 성공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당신의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서 당신이 감사할 줄 안다면 행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꿈꾸어온 미래는 곧 열리겠죠.
그럼, 오늘 무언가 감사하는 것 하나쯤 찾아보세요.
 
제 얘기 좀 할까요.
어제 5월 5일 어린이 날, 시집 간 딸(크리스티나)과 사위가 마련한 점심식사 자리가 있었습니다. 어버이 날을 앞 댕겨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물론 사돈 내외분과 함께한 자리였습니다. 강남에 있는 ‘물고기 두 마리, 라는 조용한 일식 집에서였는데 분위기가 조용하여 담소하기엔 알맞은 곳이었습니다. 딸을 시집 보내고 난 후 저희는 가끔 사돈 내외분과 함께 식사를 하곤 합니다. 두 식구가 아들 딸을 나누어 가졌으니 이제 한 식구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 저의 제안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데, 주로 딸과 사위의 신세(?)를 지고 있지요.
 
그런데 어제는 딸과 사위가 또 하나의 감동적인 사건을 만들었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후식을 먹을 즈음 갑자기 무언가 선물을 내어 놓는 것입니다. 쟁반처럼 생긴 유리 판에 <감사패>라고 새긴 두 개의 패를 양측의 부모에게 내밀면서
“어머님!, 아버님! 저희를 이렇게 잘 키워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하는 것입니다.
 
감 사 패
사랑하는 어머님! 아버님!
지금의 저희가 있기까지 항상 사랑으로 가르쳐 주시고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 누구 보다 진실하고 바르게 살아오신 부모님이 계셔서
저희는 언제나 자랑스럽고 힘이 됩니다.
말로는 다 전해드릴 수 없는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이 감사패를 드립니다.
2009년 5월 8일
           지연공주 • 상훈왕자
 
  
 
 
저희 양쪽 부부는 이 패를 읽으면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키우면서 별로 잘해 준것도 없는데, 오히려 잘 커줘서 고마운데, 이렇게 정성을 담아 새긴 패를 전달 받고 보니 키운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주님께 찬미와 영광 드립니다.
 
패 말미에 ‘지연공주. 상훈왕자’라고 쓴 것은 양쪽 부모를 이 세상의 왕으로 생각을 했다고 하네요. 왕의 자식은 공주와 왕자라고요. 그럴사하지요.
 
어버이 날이 내일 모래입니다. 부모님을 찾아가 뵈오면 더욱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시는 분들 ‘꼭” 전화로라도 감사의 문안을 드리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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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2009년 5월 6일 오전 8:45

    축하합니다.부전자전 !

  • 2009년 5월 6일 오후 12:11

    감동 먹구갑니다.....아멘!

  • 2009년 5월 7일 오후 8:59

    부럽습니다! 늘 실천하는 사랑에 감사드리며 많은것을 배우고있습니다. 그런데 2008년이아니고 올해 받으시것 맞죠?^^

  • 2009년 5월 8일 오후 5:19

    2009년인데 2008년으로 오타 났네요. 정정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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