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물소리

2009. 3. 31. 오전 8: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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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꽃들은 모질고 질긴 바람속에 끈질긴 생명력을 듬뿍 담아
가장 저 아래 바닥에 기를 담아 온 힘을 다해
수줍게 살며시 새악시처럼 피어나지만
아직 봄을 시샘하는 바람은 옷깃을 자꾸 자꾸 여미게 합니다.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가봅니다.
 
차 안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우리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원하게 만드는데 차창밖의 바람은
 살갗이 차갑다고 합니다.
 
어디를 가든 한낮에는 여인네들로 가득하지만
 한달에 한 번 나들이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맘껏 수다떠는 소리가 와글 와글 소음으로 들리지만
무슨 할 말들이 그렇게들 많은가 봅니다.
작년 10월 늦여름이 기승을 부리던 날 찾아간 이 곳
다시 가보고 싶어서 언니들과 함께 왔습니다.
 
여전히 아름답고 정감이 가는 곳
4월이 되면 이곳에도  꽃들이 많이 피어있겠죠?
우주삼라만상이 활짝 웃는 날
다시 찾아가 보고 싶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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