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만에 가본 "전등사"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하늘은 쾌청합니다.

이곳은 Cafe 랍니다.

전등사 라고 씌여있죠?

대웅보전내 수많은 연등 무슨 소원이 이리도 많은지고~~


저도 마음의 연등을 달아봅니다. 주님! 그저 모든 것 감사 합니다. 하고요~~



이 개 이름이 "해탈"이 입니다.




우리동 윗층에 사는 자매님(오른쪽에서 두번째)과 함께오늘은 며칠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전등사로 아침일찍 발걸음을 옮겼습니다.음력으로 초하룻날에는 법회가 있답니다.(우리 미사? 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이 자매님은 미카엘라 라고 하는데 불교로 개종을 했답니다. 틈만나면 다시 천주교로 돌아오라 하고 얘기는 하지만적극적으로 권하지는 않고 언젠가는 다시 오겠지 하고 그냥편하게 생각합니다. 너무 강요를 하면 서로 마음이 많이 불편하니까 조금 기다려주는 것도 좋을 듯 ~~주님의 뜻이라면 얼마든지 Return할 수 있을테니까요.관계에 있어서 지금은 그쪽이 더 편하고 좋은 모양입니다.함께 하는 사람들을 보니까 그들이 너무 좋아서 ~~약간은 아쉬웠지만그래도 기다려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함께한 위의 분들과 잠깐 얘기를 나누었는데모두 좋은 심성을 가진 분들이었습니다.그분들 얘기속에 잠시 끼어서 나는 Catholic 신자라고 당당히 말했고점심을 제공하는 전등사 식당에서는 저 혼자 잠깐 망설이다가 (왜냐하면 모두 불자들이었스니까요~~)성호경을 긋고 식사를 했습니다.그랬더니 함께 동행한 미카엘라 언니가 어색했는지 저보고 Show 한다고 하더군요.그러나, 전 기분좋게 웃어 주었습니다.그에 응답할 필요가 없었으니까요^^그러나, 다른 분은뭐든 항상 감사 해야지! 하고 제게 종교와는 상관이 없다는 듯 제게 힘을 실어 줍니다.
그리고,
어느 보살(산스크리트로 '깨달음을 추구하는 이' '깨달음에 이르는 것이 확정된 이'라는 뜻)님이 자기네 집에 순무 김치가 많다고 가져가라고 하더군요.맛있다고요~~저도 참 오지랍도 넓지 덜렁 쫓아갔는데 글쎄 거실 전망 좋은 곳에 우리 "갑곶성지"가 자리잡고 있더군요.ㅎㅎ 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이 분도 때가 되면 성당으로 갔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집에서 바라본 왼편(갑곶성지 바로 맞은편)에는 옛부터 귀신들이 많다고 어느 분이 얘기를 하길래 제가 말했습니다.예전에 종교박해가 심했을 때 많은 이름모를 순교자들이참수를 당했던 곳이 "갑곶성지"라고 아마 그래서 그런 얘기들이 나왔을거라고요~~ .
.
.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늘 많은 애피소드가 있습니다.그것이 바로 공동체이지요.그걸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잘 이끌수 있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세련되게, 유우머가 있는 재치로, 열린마음으로 진실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모두 내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랑을 우리 주님께서는 가르쳐 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