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8주간 토요일[2010년5월29일]마르 11,27-33

2010. 5. 29. 오전 8: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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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9일 연중 제8주간 토요일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들을 합니까?

누가 권한을 주어서 이런 일들을 합니까?"

하고 물었다

[마르 11,27-33]

The chief priests, the scribes, and the elders
approached him and said to him,
"By what authority are you doing these things?
Or who gave you this authority to do them?"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33
그 무렵 예수님과 제자들은 27 다시 예루살렘으로 갔다. 예수님께서 성전 뜰을 거닐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원로들이 와서, 28 예수님께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또 누가 당신에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주었소?”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에게 한 가지 물을 터이니 대답해 보아라. 그러면 내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30 요한의 세례가 하늘에서 온 것이냐, 아니면 사람에게서 온 것이냐? 대답해 보아라.”
31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말할 터이니, 32 ‘사람에게서 왔다.’ 할까?” 그러나 군중이 모두 요한을 참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에 군중을 두려워하여, 33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어떠한 종류의 권한이든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하느님을 드러내기 위해 씌어져야 합니다.”

 

오늘의 짧은 복음에서 ‘권한’이라는 낱말이 네 번 거듭되면서, 권한의 출처가 어디냐는 데에 초점이 모아집니다.

우리는 평범한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자기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백성들은 나라를 향해 권한을 행사합니다. 또 자그마한 직책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들은 거기에 맞는 권한을 행하사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위치나 재능 혹은 주어진 직책을 통해 행사하는 권한이 진실을 드러내고 사람을 살리는 데에 지향되어 있느냐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것은 사실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드러내느냐 아니냐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권한이 있으면, 그것이 어떠한 종류의 권한이든 사람을 살리기 위해, 하느님을 드러내기 위해 씌어져야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작든 크든지 간에 십자가가 늘 수반됩니다.

이 십자가를 받아들이며 이웃과 하느님을 위해 행사하는 권한이야말로 축복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오늘 하루도 사람을 살리고 하느님을 드러내는 데 나의 권한이 사용되기를 기도드립니다

  

                                   남에게 관대해야 합니다.

누구나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현명하게 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삶이 그러한지 쉽게 알 수 없습니다. 시원하게 말해 주는 이도 드뭅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남에게 관대해야 합니다. 타인의 허물에 너그러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자비로운 사람이 곧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하늘의 힘이 함께합니다. 이렇듯 지혜는 주님께서 주시는 은총의 선물입니다. 자신의 삶이 두렵게 느껴진다면 누군가에게 너그럽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남의 부족함을 들추는 건 참으로 비겁한 일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러한 행동을 지혜로 간주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러한 유혹에 시달리며 살고 있습니다.
남에게 주는 상처는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옵니다. 남의 상처를 감싸 주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씻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베풀면 곱절로 되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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