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8주간 화요일 [2010년5월25일]마르코 10,28-31

2010. 5. 25. 오전 6:52:09

글자
 
        

   

2010년 5 25일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
마르코 10,28-31)

 

 “Amen, I say to you,
there is no one who has given up house

or brothers or sisters
or mother or father or children or lands
for my sake and for the sake of the Gospel
who will not receive a hundred times more

now in this present age:
houses and brothers and sisters
and mothers and children and lands,
with persecutions, and eternal life in the age to come.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축복도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  명을 받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8-31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기도 중에 늘 확인해야 합니다.

나의 삶이 예수님과 복음을 향해 방향지워져 있는가를

[홍성만 신부님] 

 

어제에서 이어지는 오늘의 복음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베드로가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하고 응수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

 

여기에서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라는 구절에 주목해 봅니다. 버리고 포기하는 이유가 명백합니다. 예수님과 복음 때문입니다.

주님을 고백하는 우리들, 다시 말해 주님의 삶을 나의 삶으로 받아 들이고자 하는 우리들은, ‘나’의 구체적인 삶에서 때때로 작고 큰 것을 포기하며 결단을 내리는 이유가 늘 확실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삶은 그 차제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계속 세상과 타협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이 근본적으로 예수님과 복음을 위한 것으로 확고하게 방향지워져 있는지를 기도 중에 늘 확인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 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오늘도 주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작고 큰 나의 것을 포기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제대로 올인합시다

                                    - 김혜경- 

얼마 전 친구는 아내가 자녀교육에 올인한 듯하다며 애꿎은 술만 들이키는 것을 보았다. 아이들이 몇 학년이냐고 물었더니 큰애는 5학년이고 작은애는 3학년이라고 했다. 한 달에 두 아이에게 드는 학비는 150만 원 정도이고, 아내의 생활은 대부분 두 아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남편으로서 아내의 올인이 아무래도 비정상적인 것 같아 염려스럽다는 취지에서 말을 했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주변에서 자녀?·?남편?·?친구에게 올인했다가 자녀가 성장해 부모 곁을 떠나거나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거나 친구가 등을 돌려 상처받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본다. 최근에는 어느 젊은 부부가 게임에 올인해 어린 아기를 죽게 만든 사건도 있었다. 이런 슬픈 올인 외에도 발전을 위한 올인도 있다.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 좋아하는 일에 올인했다가 직업으로 성공하는 예가 그것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 지금 하는 일에 올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으면 어떤 일도 성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오늘 복음은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이 예수님께 올인하는 장면을 이야기하고 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집도 부모 형제도 자녀도 땅도 모두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가로 ‘영원한 생명’?을 약속받았다.
내가 세상에서 가치 있고 해볼 만하다고 거기에 올인해 그 대가로 아무리 큰 성공을 거둔다해도 과연 그것이 예수님께 올인해서 얻게 될영원한 생명’?과 비교할 수 있을까?? 얼마 전 처음 쳐본 볼링이 생각난다. 엉뚱한 곳에 올인해 도랑으로 빠지던 공의 신세가 아니라 제대로 된 곳에 올인해 한방에 스트라이크를 날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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