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공원엔 푸른 빛이 돌기 시작합니다.
싹은 움트고 계절이 바뀌는 것이 신기합니다.
이 사진은 작년의 목련입니다. 활짝 핀 꽃망울들이 환하지요?
아마 한달내에 산수유부터 시작하여서 목련, 자목련, 진달래, 철쭉, 벚꽃 잔치가 벌어질 것입니다.
꽃은 정말로 꽃이어서 아름답습니다.
인생에는 꽃만 피는 것이 아니라
싹이 움트고 뿌리내리고 꽃피고 잎이 무성하다가 열매맺어 떨어지는
온갖 계절을 겪어야 하니 그채로 한평생을 살았다는 것은
아무런 결실이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나이먹는 것이 절대로 의미없는 것이 아님을 느끼겠습니다.
그래서 나이드신 분들께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늙어서 죽을때까지 살아내는 일은 정말로 고된 여정..
지금 그채로 그러려니..살지만
순간순간의 시비를 소중하게 견뎌내기를 소망합니다.
서울의 봄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꽃소식도 알려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