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보냄을 생각하며

2009. 1. 15. 오후 4:04:41

글자
찬미 예수님
 
먼저 새해 첫모임였던 지난 토달모임에 임원진 대부분이 불참하여 회원 여러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것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립니다.
 
모든일에 과욕이 금물인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인데 저의 욕심으로 인해 열심히 봉사하고 구마동을
이렇게 자리잡게 만든 임원진들에게 상처만 만들어 준것 같은 자책이 못내 아쉬울 뿐입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라는 광고 카피가 이렇게 가슴에 와 다을지는 정말 몰랐읍니다.
항상 내곁에 있기에 그존재의 중요성을 잊고지내듯이 이미 모든 정열과 희생으로 소진되어 버린
그들의 아픔을 간과한 제자신이 몹씨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머물자리와 떠나갈 아름다운 뒷모습을 만들어 주지 못한 저는 주님께 나가 용서를 빌었읍니다.
 
탄천변의 그많은 시간의 흐름속에서 땀과 우정과 신앙으로 수놓아졌던 지난날들의 추억들도
모두 그대들과 함께하였기에 더욱더 아름다웠읍니다.
작은 불씨를 소중히 살리고 그불길을 화려한 불꽃으로 피우고 싶었던 환상은 우리 모두의 꿈이겠지요.
 
이제 우리는 예전의 아름다운 구마동의 모습으로 새로운 식구들이 만들어 가겠읍니다.
열심히 봉사했던 전임 간부들 께서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후임들께 전수해 주시어 더욱 발전
되어지는 구마동을 위해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불가의 말씀중에 "회자정리요 거자필반이라"라는 말씀이 있읍니다.
만나면 헤어지고 떠난사람은 언젠가는 돌아온다는 뜻이겠지요.
애쓴많큼 소진된 에너지를 재충전해서 우리 모임과 더욱 힘들어진 사회 생활에 매진해 주기를
간절이 기도 하겠읍니다.다시 한번 애쓰신 전임 간부들께 힘찬 박수를 모든 회원을 대신하여
보내드립니다.정말 수고하셨읍니다.
 
이번 토달에 새집행부를 발표할 예정이오니 많은 참석 부탁 드립니다.
 
 
 
 
 
 
 
 
 
 
 
 
 
 
 
 
 

댓글 3

  • 2009년 1월 16일 오전 4:36

    신앙 안에 만난 우리들의 모습이 그나마 다행스럽다! 좀더 넓은 아량과 포용으로 성숙한 구마전사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 합니다.

  • 2009년 1월 20일 오전 10:33

    會者定離요 去者必返이라 캬아...가톨릭 신자로서 불가의 말씀을 인용함은 아량의 본보기요 또한 우리 구마동의 현실을 잘 읊었습니다. 고생했던 전임자들과 뜻깊은 회식자리라도 한번 있었음 좋겠네요. 아-멘

  • 2009년 1월 22일 오전 12:46

    짧은 시간(?)에 이렇게 훌륭한 모임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임원진들의 봉사와 희생 덕분이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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