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일곱번째 글..

2000. 12. 1. 오후 6: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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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마음속의 풀리지 않는 모든 문제들에 대해

인내를 가지라.

문제 그 자체를 사랑하라.

지금 당장 주어질 순 없으니까.

중요한 건

모든 것을 살아 보는 일이다.

지금 그 문제들을 살라.

그러면 언젠가 먼 미래에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 줄 테니까.

 

라이너 마리아 릴케

 

 

 

그렇겠죠?

언젠가는

지금 갖고 있는 풀리지 않는 문제들이,

나를 괴롭히고 있는 마음속의 고민들이

해결되고, 없어지는 날들이 오겠죠!!

 

하지만,

전 지금 당장 답을 원하는데요.

언젠가 알게 될 그 답을

조금 당겨서 지금 필요한 이 때 알 수는 없을까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무게들을 안고 살아가죠..

그건 그 누구도 대신 져 줄수는 없어요..

생명을 바칠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전 지금..

쓸데없는 고민에 휩싸여 시간을 낭비하고 있어요..

머리속이 너무 복잡한 나머지,

이제는 제 원래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조차 분간할 수가 없군요..

막연하게 제 심신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는 그 무엇인가가

절 한없이, 한없이 시들게 하고 있네요..

 

어쩌면 좋죠??

                                                    시들어가는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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