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이에요
아이디를 바꾸고 나서 글을 한번도 올리지 않았네요.
개강한 날 글을 올렸었던 걸루 아는데.. 벌써 중간고사도 끝났답니다..
근데 다른 학교는 아직도 보고 있거나 이제부터 시험 시작일거에요.. 저희 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 한 주 정도가 빠르거든요.
아!! 혹시라도 시험을 잘 봤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친절한 자연이가 미리 답해드립니다..그런 건 절대루 궁금해 하지 마시기를..^^;
요즘 가을인지 겨울인지 구분이 잘 안가긴 하지만,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어요.
전 가을이 오면 기분이 몹시 우울해져요..
혹시 가을을 타냐구요? 아니요.. 전 그만큼 낭만적(?)이지 못하답니다.
늦가을과 초겨울에 걸친 아픈 기억때문이죠.. 몇년전의 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그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저 자신이 가끔은 한심하기도 하고 바보같이 느껴질때도 있죠..
하지만 올 가을은 좀 덜 한 것 같네요.. 왜냐구요?
제 생활에서 자꾸자꾸 새로운 일들이 생기거든요..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지금 그걸 하고 있구요.. 덕분에 좋아하는 사람하고 데이트도 아주 많이 하죠..후후
- 본인은 누군지 알까요?? 아마 이렇게 말하면 알지도 모르죠..
우린 일주일에 거의 사흘이나 나흘은 보는 사이에요.. 물론 이 글을 언젠가는(?) 보게 될 사람이구요. 우리 둘이 그렇게 많이 만나는지는 우리 둘 이외에 아무도(유일하게 제 동생이 아는군요) 모르죠.. 히.. 또 제가 무지무지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저한테는 한 가지의 이미지로만이 아닌 여러 이미지의 존재가 되는 사람이죠.. 자 ~~ 이 정도 썼으면 본인은 누군지 알아야겠죠? 만약 모른다면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될(즉, 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거죠..키득(좀 느끼한가요??) -
저는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많이 해야 된답니다..
본인을 위한 기도보다는 다른 일에 더 마음을 쓰고 있는 그 사람 때문이죠..
뭐.. 기도는 본인만 하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신 해 줘도 되는 거니까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이 순간이나마 그 사람을 위해서 화살기도라도 해 주시겠어요?
여기까지 들어와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그 정도의 상냥함은 갖추셨으리라고 믿습니다..
혹,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야 기도를 해주든지 말든지 할게 아니냐고 하실 분들을 위해서 역시 친절한 자연이가 미리 말씀드리겠는데요..
그냥 ’자연이가 사랑하는 사람이 하느님 안에서 항상 행복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정도의 기도면 충분하답니다.. 기도는 정성된 마음이니까요..
그럼 기도한김에 더불어 우리 단체를 위해서, 그리고 우리 단체원들을 위해서도 잠시 생각하고 기도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죠?
감기 조심하시구요..
이제 점점 날씨는 추워지지만 마음만큼은 언제나 뜨겁게 데워서(88 끓이세요~~^^;)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모든 분들,, 특히 자연이가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 엠마우스 식구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모두모두 언제나 행복하길 기도합니다..(꼭 어디 떠나는 사람같네요..키득)
사랑합니다!
자연
..
P.S. 이런 공개적인 러브레터도 나쁘지는 않죠?
설마 맘에 안든다고 Sysop이신 분들 이 글 삭제하시지는 않겠죠?
히~~ 그냥 애교로 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