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두번째 글..

2000. 8. 19. 오전 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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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든든한 믿음의 밧줄을 걸었고 사랑의 닻을 깊이 내렸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큰 파도가 밀려와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가 의지하는 것은 잠시 지나가는 것들이 아니라

영원히 함께하는 것들이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는 의지할 곳이 없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변함없이 그들을 사랑하면서 이대로 기다리면 언젠가는 그들이

돌아오리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떠나간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변함없이 그들을 사랑하면서 이대로 기다리면 언젠가는 그들이

돌아오리라는 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고 미워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신뢰와 사랑의 힘은 크고 완전하여 언젠가는 이것이

의심과 미움을 이기리라 믿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갈 길이 멀고 험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멀고 험한 길 달려가는 동안에도 기쁨이 있고 열심히 인내로

걸어가면 언젠가는 밝고 좋은 길 만날것을 알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에 후회할 일이 많다고 하여도 나는 괜찮습니다.

실패와 낙심으로 지나간 날들이지만 언젠가는 그 날들을

아름답게 생각할때가 오리라고 믿고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캠프가 끝난지 벌써 두 주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도 전 아직 캠프가 끝났다는 느낌이 들질 않는군요..

어제 그리고 오늘 성당에 가서 영수언니랑 사진정리를 하면서 워크캠프때의 모습을 하나하나 꺼내보았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일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바로 어제 있었던 일 같기도 하더군요..

땡볕 더위 아래서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 피곤한 몸을 이끌고 프로그램에 함께하고 있는 모습, 또 조마다 어울려서 함께 담소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가장 중요한 미사드리는 모습, 그리고 모든 캠퍼들이 땀흘려 하나씩 완성해놓은 축대, 축사, 작업장들이 그 안에 담겨있었습니다.  

사진속에 담겨있는 아름다웠던 모습들을 보면서 그 분들께 지면으로나마 감사인사를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록 조금 늦었지만 이렇게라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첫번째 인사는 모든 캠퍼 분들께 드립니다..

날씨도 많이 더웠고 작업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주셨던 캠퍼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같은 작업을 여러번 반복해야했던 괴로움 때문에 많이 힘드셨을텐데도 끝까지 열심히 해주신 일, 그리고 특히 부족한 인원수로 그 많은 작업을 소화해내느라 고생많으셨던 전조 캠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번째 인사는요..

수고 많으셨던 일곱조의 조장님들, 1조의 전대영조장님, 캠프가 끝난 후에도 여러모로 많은 도움주신 2조의 홍종윤 바오로조장님, 그리고 캠프기간동안 가장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꿋꿋하게 조를 지켜주신 3조의 장인선 소화데레사조장님(언니! 정말 수고많이하셨어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조장 역할을 충실히 해준 4조의 강희전 로사조장님(26일날 출국한다구요? 암스테르담 가서도 캠프때처럼 항상 열심히 생활하길 바래요. 건강 조심하구 편지 꼭 해요..), 후조로 오셔서 캠프 분위기를 많이 띄워주신 5조의 최광철 세르블로조장님과 6조의 권세훈 스테파노조장님, 캠프에서 가장 중요한 조였던 막강 취사조의 이용범조장님(취사조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해주신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세번째는 본부조군요..

가장 수고 많이하신 오동일 프란치스코 대회장님, 통나무집 지으랴 작업지시하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랐던 이은 아오스딩총무님, 계속 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고생 많이하신 성운철 베드로선배님, 낮에는 캠퍼로 밤에는 사회자로 뛰어다니신 김대식 바오로선배님(발이 그렇게 순식간에 깨끗해질수도 있다니..), 비 때문에 밤에도 못 주무시고 돌아다니셨던 김정기 하상바오로선배님, 그리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영수 베로니카언니(언니만 있으면 무서울게 없다니까 -히..)까지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별히 감사드리는 인사랍니다..   

그리고 두번이나 캠프에 오셨던 원장 수녀님을 비롯해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셨던 모든 신부님, 수녀님, 사목위원님들, 자모회 어머님들과

일주일동안 캠퍼들과 함께 고생하시면서 잘 이끌어주셨던 지도신부이신 김연범 안토니오 신부님, 그리고 2000년 워크캠프와 모든 캠퍼들을 지켜보시고 은총 내려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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