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잣대와 하느님의 잣대

2000. 11. 8. 오후 2:37:02

글자

어떤 수도원에서 수사닝이 늘 밥을 두 그릇씩 먹었다.

다른 수사님들은 그 수사님이 절제할 줄 모르는 욕심쟁이라 하여 그 수사를 미워했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수사님들은 죽어서 연옥에서 단련을 받게 되었다. 연옥에서 단련을 받던 수사들은 갑자기 밥 두 그릇을 먹던 수사가 생각났다. 수사들은 서로 그 수사는 지옥에 갔을 거라고 얘기하면서 하느님께 여쭤보라고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 수사는 천국에 갔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수사들은 하느님께 따지기 시작했다. 그 말을 듣고 계시던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 수사는 원래 밥을 네 그릇을 먹어야 하는데 평생 두 그릇만 먹었으니 그 정도면 참으로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겠느냐?"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하지만 웬지 마음 한 구석이 아파오네요.

진정한 나눔이란 말도 떠오르고....

우리 모두 나누면서 생활합시다.(히히)

                                                              엠마우스 1004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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