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록> 제일권 제십오장

2005. 8. 6. 오전 10:00:57

글자

 

 

주여, 빎을 들어주사 당신 가르치심 아래 다하지 말게 하시고, 당신 자비를 기리는 데에 다하지 말게 하소서. 당신 자비가 나를 사사스럽기 그지없는 모든 길에서 건져주시와, 따르던 온갖 꾀임을 던져두고 당신을 맛들이게 했삽고, 나로 하여금 세세 당신을 사랑하고, 마음을 통틀어 당신의 옥수를 안아보게 하였사오니 이리하여 끝까지 나를 모든 유혹에서 건지셨나이다.

 

주여, 당신은 임금, 하느님이시오니 어릴 배운 유익한 것마다가 당실을 섬길진저, 말하기와 읽고 쓰기의 셈함이 당신을 섬길진저.

 

헛된 것을 배울 (역주: 고전문학을 전적으로 헛되다 이르기보다 아직 판단이 성숙지 못한 청소년에게 문체가 아름답다는 구실로 선정적인 소재들을 주입시킴을 개탄하는 것이다.) 가르침을 당신이 주시었고, 헛된 속에 즐기던 죄악을 당신이 사하여주셨나이다.

 

헛된 속에서도 말을 많이 배웠습니다만 헛되지 않은 일들에서 배울 있는 (역주: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는 이교의 부흥을 위하여 가지 법을 세웠었다. 첫째, 그리도 신자인 교수들을 학원에서 추방하고, 둘째로, 신자 학생은 국립학교에의 입학을 금지함과 동시에 교외작가들의 작품을 배우는 것조차 엄금하는 것이었다. 신자 교수들이 호메루스나 다른 외속작가들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이교를 비판하기 때문이었는데, 이들은 이들대로 시와 산문으로 진리를 가르침으로써 신자 학도들을 문맹주의에서 구출할 있었다. 박해시대에도 그러하였거든 하물며 신교자유가 있던 아구스띤 시대의 젊은이들은 헛된 것을 배울 없이 안전한 길을 있었다.) 것이옵고, 아이들이 가기 위하여는 길이 안전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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