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생각하기 ( 하느님의 일 - 2)

2006. 8. 19. 오후 7:46:34

글자

하느님  생각하기 !

 

 

 

옛날  어느 곳에 수도자가  있었는데

그는 늘 수도원 규칙에 따라  잘 사는 분이었는데

 

그는 하느님께 청을 하나 드렸다.

하느님 저는  수도 생활 한지  오래 되었지만

깨달음이 없는데  깨달음을 주십시오 !

 

 

그러자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물 그릇을 하나 준비하여라

그리고 물을 그릇 가득 부어라 

그리고 동네 한바퀴를 도는데 

그 그릇에 물 한방울도 흘려서는 안된다.

 

자 지금부터 바로 시작하여라 

그러자 수도자는  하느님이 하라고 하니

물을 한방울도 흘리지 않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였다.

 

 

그는 조심 조심해서 물을 단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동네를 한 바퀴 다 돌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 자신 만만하게 

 하느님께 갔다.  

 

 하느님 말씀대로  물한방울도 안 흘렸으니

어떤 큰 은총을 주시려니 하고  기대했는데  ............

      

그런데 하느님께서  갑자기 그 수도자에게

너는 그 물그릇을 가지고  동네를 돌면서 

나를 몇번이나 생각했느냐 ?

 

그러자 그는 말문이 막혀 버렸다.

수도자는 오직 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

온 정신을  다했을 뿐

단  한 번도 하느님을 생각하지는 않았다.

 

.........................................

 

수도자는  정말 크게 깨달았다.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 보다 더 중요 한게

바로 하느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느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하느님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1고린 13,2)  

 

 

댓글 2

  • 2006년 8월 20일 오전 1:20

    역시나 멋진 내용으로 우리를 깨우는 쌍구씨! 자신만의 하느님에 도취하여 정작 참된 하느님을 깨치지 못하지 않도록 주님, 실천력을 길러주세요!

  • 2006년 8월 25일 오전 9:16

    그 수도자는 정말 하느님을 생각 못했나 보네요. 전 이럴 거 같아요, 하느님한테. "처음부터 끝까지 하느님 생각했죠. 물 안 흘리려고 얼마나 조심하며 왔는데.. 물그릇이 그 증거라니까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믿음이지만, 제 믿음도 주님은 칭찬해 주실 거 같습니다. 왜냐면.. 주님을 생각했으니까. 어찌됐든, 물을 흘리든 안 흘리든 주님을 생각하는 게 먼저란 말씀이신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