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목과 행복한 사람

2005. 7. 15. 오전 2:31:23

글자

행운목과 행복한 사람

 

오늘 아침에 행운목 잎을 닦았습니다.

 

잎을 닦으면서 어떤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행운목 잎을 닦을 때는 한 손으로 잎 뒷쪽을 받쳐 주어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줄 알고

다른 사람을 도울 줄 아는 사람입니다.

 

행운목 잎은 아래쪽에 있거나 오래된 잎일수록 먼지가 많고

위쪽에 있거나 어린 잎 일수록 먼지가 적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나이가 들거나 높아질수록 지는 짐도 많고

어려움도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행운목 잎은 아주 어린 잎 외에는 모두 많은 상처를 입고 있으나

그것을 스스로 치유하고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상처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상처가 많지만 스스로 치유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행운복 잎은 아무리 잘 닦아도 안쪽 깊숙한 곳은 닦을 수 없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행운목 잎은 한꺼번에 모두 닦을 수 없습니다.

한 잎 한 잎 정성껏 닦아야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큰 행복을 한꺼번에 이루려 하지 않습니다.

일상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행복해야하는 사람입니다.

 

행운목 잎은 어린 잎일 때는 머리를 들고 위로 자라지만

잎이 커질수록 고개를 숙이고 자신을 낮춥니다.

행복한 사람은 나이가 들고 하는 일이 많아질수록

고개를 숙이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알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일상의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행복해 하는 사람이

되려 하는 사람 입니다.

 

찬미예수님 우리 집에  내가 아끼는 8년 쯤 된행운목이 있습니다.

행운목을 닦을 때면 소중히 다루는데도 상처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푸르고 당당 합니다.

저도 늘 행운목이고 싶습니다.

늘 푸르름 으로 주님을 찬미하고 싶고 상처난 모든 이에게도

주님을 알려드리고 싶고  어렵지만 늘 겸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전 이 시 를 참 좋아합니다.나의 사랑과 주님의 사랑을

합하여 우리 달님반 학우님들께 띄웁니다.

 

참 내일 김희자 젬마 형님과 함께 강원도 영월 오지인 마차공소로

선교 활동 떠납니다.학우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댓글 9

  • 2005년 7월 15일 오전 8:08

    우리반 마스코트 - 눈썹달님님...그 아름다운 자태가 행운목에 대한 정성처럼 아름다운 마음에서 나오는군요!!! 영월군은 옛날에는 귀양지 였는데...지금도 쉽지 않을거예요..그래도 주님이 항상 옆에 계시니까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세요...기도 할께요!!!

  • 2005년 7월 15일 오전 8:47

    나도가고파~~~~~~가서 마음을 비우고 도사 되어 오이소 ~~~~

  • 2005년 7월 15일 오전 9:10

    행운을 듬뿍 담고 있을 것 같은 눈썹달님, 마차공소 가시면 그분 좀 자주 만나뵙고 오세요. 안동 말응공소 다녀오신 부대표님과 정금숙 아녜스 자매님처럼 하느님 체험 많이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사랑방에 자주 오시면서도 통 말씀 없으신 젬마 큰누님!! 인사도 않고 가시기예요? 나중에 대표님이 진짜 귀양살이 시키면 어쩌시려고...? 두 분 위해 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 2005년 7월 15일 오전 9:20

    나도 가고싶었지만 여건상 가지 못합니다. 열심히 이웃과 하느님사랑을 함께나누며 더욱 큰 하느님 일꾼이 되어 오시기를 성모님과 함께 기도 드립니다.

  • 2005년 7월 15일 오전 10:30

    저는 여러가지 부족하다 생각되어 신청을 못했는데... 주님체험 듬뿍하시고 잘 다녀 오세요..기도드립니다..

  • 2005년 7월 15일 오후 7:56

    잘 다녀오십시오. 하느님 사랑에 퐁당 빠졌다가 후광 달고 나타나셔서 8월모임에는 저같이 게으른 학우에게 전염시켜 주세요~~~ 기도할께요~ 건강 조심하세요~

  • 2005년 7월 15일 오후 8:39

    영월 마차공소 잘 다녀오시고 하느님의은총 속에 푹 파져 드시어 사랑 듬쁙 느끼세요

  • 2005년 7월 17일 오후 7:30

    행운목 하나에서도 삶의 가르침을 얻을 수 있군요. 제가 좋아하는 "문리버" 필명을 가지신 양미숙 율리안나님, 두려운 마음으로 시도하는 공소체험, 주님께서 늘 함께 하시어 하루 하루의 활동이 은총되게 하소서......

  • 2005년 7월 19일 오전 4:14

    언니, 지금의 마음이라면 '농민과의 하느님 사랑' 함께 하고 오실 수 있어요.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