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에서

2007. 8. 13. 오후 3: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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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마켓에 가서 여러가지  낯선 과일과 채소를보는게 참 좋습니다.
 
낮익은 과일은 낮이 익어서 반갑고 그러니까  이곳에서 만나는 한국사람처럼 반갑죠.
 
어제는 마을의 산책길을 돌다가 민들레. 보라색 제비꽃. 동백이나 홍매화 등을 보고
 
객지에서 길가다가  우연히 고향 사람만난것처럼  좋아가지고,
 
사철 이렇게 꽃이 핀답니다.    우리나라 처럼 눈이내리고 길이 빙판지는   모든 나무가
 
은회색 나목숲으로  덮히는 일은 없는것 같아요  그냥 이름하여 겨울이라고 하나봅니다
 
생육 조건이 좋아 그런지  꽃송이나 잎새가 크고 통통해 좀 변형된 모습이 많습니다.
 
 
그들이 생산해 내는 과일과 채소 우유  고기 여러가지 가공식품,건강한 먹거리에 설레고 있습니다.
 
마을의 집은 오래되어 좀 낡아 분위기와 유구함이 있는 까페같습니다.
 
센치하고 정다운 모습이죠 시골의 군소제지 같거나 ,담은 허리춤에나 올까 말까한 얕은 담인데
 
집안 다 들여다 보이고 대부분 하얀 커텐을 내리고 사네요
 
몇가지 무슨 무슨 색갈을 쓰야하는 도시 고유색갈이 있는것 같아요
 
 
이 오래된 집에서 큰나무와 꽃을 보며 자연 친화적인 그들의 질박한 삶이
 
미래가 밝은 나라를 만들어 가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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