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과 포백 ??? (스포츠조선 펌글)

2006. 5. 29. 오후 4:13:41

글자

 

◎스리백과 포백, 그리고 전술의 역사

 세월에 따라 유행은 변한다. 축구 전술도 월드컵을 통해 여러 옷으로 갈아입었다. 스리백이 구형이라면,

   포백은 신형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스리백이 세상에 나온 것은 193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아스널의 체프먼 감독이 체계적인 전술시스템인 'W-M'을 고안해 내면서 스리백이 등장했다.

  'W-M'시스템은 당시 3명의 수비수와 3명의 공격수, 그리고 4명의 미드필더가 포진한 혁명적인 시스템이

  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가 채택해 각각 2차례나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축구의

  전형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20여년 만에 스리백은 도전자를 만났다. 포백이다. 58년 스웨덴월드컵에서 브라질이 포백을 근간

  으로 한 4-2-4 시스템을 들고 나왔다. 결과는 우승이었다. 포백이 세계 축구의 대세로 자리잡던 순간이었다.

  또, 82년 스페인월드컵까지 포백을 근간으로 한 팀이 월드컵을 주도했다. 하지만, 80년대 중반에는 아르헨티

  나가 마라도나를 앞세운 3-5-2 전술을 선보여 국제 무대를 발칵 뒤집어 놨다. 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우승한

  것도 변화의 선봉에 섰기 때문이었다. 스리백이 다시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

 

포 백

 

1958년 브라질 파격 시도

좌우 윙백 적극 공격 가담

'허리 강화'현대축구 흐름

 

스리백

 

1930년 英서'W-M' 등장

최종 3명'붙박이'수비만

MF 2명 지원땐 '철옹성'

 

 

 ◎스리백과 포백의 정의

   쉽게 말해 스리백에는 수비수가 3명이, 포백에는 4명이 포진해 있는 형태다. 이를 근간으로 한 시스템의

     줄기는 다양하다. 스리백의 경우 3-4-3, 3-4-2-1, 3-5-2, 3-6-1 포메이션 등이 있는 반면 포백은 4-4-2,

     4-3-2-1, 4-4-1-1, 4-3-3, 4-3-1-2 등의 시스템이 있다. 물론 단순히 포백이냐 스리백이냐에 따라 공격

    성향과 수비 성향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세부 성향은 얼마든

    지 달라질 수 있다.

  스리백과 포백라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측면에 있다. 포백 라인의 경우 좌-우 측면에 위치한 수비수는 팀이

    공세로 전환시 공격수로 변모한다. 토트넘의 이영표와 월드컵대표팀의 조원희의 경우 포백의 좌-우에 포진

    하지만 공격 밀도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때 수비형 미드필더의 위치가 수비의 성패를 좌우한다. 유럽

    클럽팀의 플레이를 보면 수비형 미드필더는 늘 좌-우측 수비수가 공격할 경우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스리백을 형성하고 있는 3명의 수비수는 그야말로 붙박이 수비 임무를 맡는다. 공격에 참여하는 것을

    극히 제한한다. 일례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히딩크호의 스리백이었던 최진철-홍명보-김태영 라인은

    웬만해선 공격에 가담하는 법이 없었다. 또 스리백의 장점은 미드필더에 포진한 2명의 윙백이 수비로 내려

    올 경우 5명의 수비수로 철벽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등 6개국만 스리백

G조는 네나라 모두 포백

 

 

 ◎독일월드컵의 판세

    독일월드컵에서도 역시 포백이 대세다. 본선에 오른 32개국 가운데 26개국이 포백을 채택하고 있다.

      스리백이 기본 포메이션인 팀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코스타리카, 멕시코, 호주, 일본, 크로아티아 등

      6개국 뿐이다. 더욱이 히딩크 감독이 이끌고 있는 호주를 비롯해 일본, 멕시코의 경우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해 사용하고 있다. 한국이 속한 G조는 모두 포백으로 중무장했다. 한국은 이영표-김진규-최진철

      -송종국의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G조에서 최강으로 꼽히는 프랑스는 갈라스-붐송-튀랑-사뇰이

     철벽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또 스위스는 마그닌-센데로스-뮬러-P.데겐, 토고는 포르손-니봄베-아발로-

     창가이로 이어지는 수비라인의 출격이 예상된다.

   뚜껑은 열렸다. 이제 독일월드컵까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이번 월드컵에서는 어떤 팀의 전술이

     빛이 날까. 지구촌의 눈은 벌써 독일월드컵이 벌어지는 12개 경기장으로 향해 있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 포메이션 현황 

 ▶A조

국  가

감 독(국적)

포메이션

독  일

클린스만(독일)

4-1-3-2

코스타리카

기마라에스(코스타리카)

3-5-2

폴 란 드

야나스(폴란드)

4-4-2

에콰도르

수아레스(콜롬비아)

4-4-2

 ▶B조

잉글랜드

에릭손(스웨덴)

4-4-2

파라과이

루이스(우루과이)

4-4-2

트리니다드토바고

벤하커(네덜란드)

4-4-2

스 웨 덴

라거벡(스웨덴)

4-1-3-2

 ▶C조

아르헨티나

페케르만(아르헨티나)

3-5-2

코트디부아르

미셸(프랑스)

4-3-1-2

세르비아몬테네그로

페트코비치(크로아티아)

4-1-3-2

네덜란드

반 바스텐(네덜란드)

4-3-3

 ▶D조

멕 시 코

라볼페(아르헨티나)

3-5-2

이  란

이반코비치(크로아티아)

4-1-3-2

앙 골 라

곤살베스(앙골라)

4-4-2

포르투갈

스콜라리(브라질)

4-5-1

 ▶E조

이탈리아

리피(이탈리아)

4-3-1-2

가  나

듀이코비치(세르비아몬테네그로)

4-4-2

미  국

아레나(미국)

4-1-3-2

체  코

브루크너(체코)

4-1-3-2

 ▶F조

브 라 질

파레이라(브라질)

4-4-2

크로아티아

크라니차르(크로아티아)

3-5-2

호  주

히딩크(네덜란드)

3-4-3

일  본

지코(브라질)

3-5-2

 ▶G조

대한민국

아드보카트(네덜란드)

4-3-3

프 랑 스

도메니크(프랑스)

4-3-1-2

스 위 스

쿤(스위스)

4-4-2

토  고

피스터(독일)

4-4-2

 ▶H조

스 페 인

아라고네스(스페인)

4-4-2

우크라이나

블로힌(우크라이나)

4-4-2

튀 니 지

르메르(프랑스)

4-3-1-2

사우디아라비아

파케타(브라질)

4-4-2

댓글 1

  • 2006년 5월 30일 오전 1:12

    행님 포메이션 도 중요하지만 개 개인에실력이 중요하다고봅니다 .ㅂㄱㅂ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