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87

2006. 5. 24. 오전 11:57:38

글자
 요한 복음 16장 12-15절
“그분 곧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1. 삼위일체      노성호 신부

비행 중에 ‘삼각편대’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맨 앞에 비행기 한 대가 나서고,
그 뒤를 다른 비행기 두 대가 따르면서 전방과 좌우를 공격하고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모로 효과가 뛰어난 전술입니다. 그런데 어느 비행기 한 대가 유독
앞질러 간다든지 뒤처지게 되면 균형을 이룰 수 없고, 세 대의 비행기가 하나의
편대를 이루지 못하면 적을 공략하는 데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삼발이’라는
취사도구가 있는데, 둥근 쇠테에 발이 3개 달려 있다고 해서 명명(命名)된 이
기구도 삼각편대와 마찬가지로 어느 한 다리만 유독 길거나 짧아서는 균형을 잡을 수
없습니다. ‘삼위일체적인 결합’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 밖에도 아버지와 어머니,
자녀가 이루는 화목한 ‘성가정’의 모습이라든지, 스승과 제자와 학교가 이루는
‘교육의 장’, 그리고 세 장의 잎이 하나로 모여서 생명의 신비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세 잎 클로버’와 같은 식물 등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우리 모두에게
삼위일체의 신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성부 성자 성령께서
이루셨던 ‘성삼위일체’의 모습은 가장 존귀하고 아름답고 성스러운 신비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위격으로는 세 위로 구분이 되어 각자 하시는 일에는 차이가
있지만, 본성으로는 한 분 하느님으로 계시면서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삼위일체 하느님. 그 신비로운 조화와 결합 안에서 우리 모든 신앙인들도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근간을 이루며 살아갔으면 합니다

 





23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축구 국가대표 한국과 세네갈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 하지 못한 박지성과 이영표가 벤치에 나란히 앉아 웃고 있다./

 

  
2.축구 이야기

지성·영표 빠졌다지만… 힘겨운 90분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긴장했다. 한국은 이을용·박지성·김남일 같은 백전노장 미드필더들을 뺐고 수비진에서도 이영표가 빠져 있었다. 한국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전반전까지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공수 양면에서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한국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활발해지면서 안정감도 되찾았고 골도 성공시킬 수 있었다. 세네갈전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말한 대로 훈련의 연장이었을 뿐이다.

이 경기에서 드러난 부족한 점은 보완해 나가면 될 것이다.

미드필드-젊은 피 투입…패스 느려 압박당해▲미드필드의 고전=전반전 한국의 어려움을 불러온 것은 미드필드 지역의 늦은 패스 타이밍이었다. 한국의 미드필드는 이호와 백지훈을 밑변으로 하고 김두현이 중앙에 나선 삼각형 형태였다. 그러나 한국 미드필드는 상대에게 수적으로 밀렸다. 그러나 세네갈은 예상을 깨고 미드필드를 두텁게 한 3-5-2로 나왔다. 한국이 미드필드에서 3대5로 열세에 놓인 것이다. 한국은 후반이 되면서 백지훈과 이호의 ‘중거리 패스’가 몇차례 정확하게 공격수 쪽으로 연결됐고 설기현, 이천수, 정경호 등이 스피디한 돌파에 이어 정확하게 크로스를 날리면서 좋은 슈팅찬스도 나왔다. 김두현 역시 전반에는 다소 소극적이었지만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나서 골까지 터뜨리는 성과를 올렸다. 다만 몇차례 집중력이 떨어진 패스미스가 나와 결정적인 위기를 맞았는데 이런 모습은 본선에선 절대 나와선 안 된다. 우리가 볼을 갖고 있다면 선수들이 상대 쪽으로 이동하는 상황이다. 이럴 때 역습당하면 순간적으로 수비 가담이 불가능해진다. 그리고 최후방 수비라인이 공격과 맞서게 된다. 프랑스의 앙리나 토고 아데바요르에게 한골을 헌납할 수도 있다.



수비-뒷공간 쉽게 내주는 약점 노출

▲4백은 일단 합격점=세네갈 팀은 친선경기임에도 적극적으로 공세를 폈다. 개인돌파력도 좋았고 긴 스루패스도 매우 정확했다. 세네갈은 우리의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수 사이의 빈틈을 정확하게 노려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넣었다. 우리의 수비는 두 세명이 모여 상대 공격수에 대한 압박을 시도하다가 순간적으로 돌파당하면서 뒷 공간을 크게 내주는 문제점도 노출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조원희가 투입되면서 김동진과 서로 커버 플레이를 하고 최진철·김진규가 유기적으로 간격을 유지하면서 수비진은 한결 안정됐다. 전체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포백라인이 상당한 수준의 방어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공격-측면돌파 좋아…유기적 움직임없어

공격… 아직은 미지수=전반전 한국은 중앙 공격수 안정환을 축으로 왼쪽에 설기현, 오른쪽에 이천수가 포진하는 형태를 취했다. 한국의 좌우 측면 돌파는 좋았고 크로스도 인상적이었다. 문제는 3명의 공격수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주 공격수인 안정환은 가운데 고립돼 있는 경우가 많았다. 4-3-3 포메이션을 쓸 경우에는 공격수들이 중앙 쪽으로 적극적으로 밀고 들어와야 한다. 후반 들어 선수들이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박주영, 정경호가 좌우측에 가세하면서 빠른 돌파가 이뤄진 점은 높이 살 만하다. 물론 숙제는 남아있지만 본선 첫경기 토고전까지 20여일이 남아있는 만큼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고 본다.(펌글.이용수)

 

 

축구의 힘은 위대하였습니다.

상암의 밤에서 ...

6만관중의 함성과 뜨거운 열기는

시원한 밤공기와 함께 하나되는 우리를 발견하였습니다.

축구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한 밤이었고(홍제천을 걸어서,중간의 회한접시+소주+축구이야기,집으로 귀가)혼자만 ㅋ ㅋ 미안합니다.

 

축구 알아야 보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 1

  • 2006년 5월 26일 오전 1:13

    미워요.<수봉이노랜가요> 죽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