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일지 84

2006. 5. 19. 오전 10:51:22

글자
 요한 복음 15장 12-17절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1. 비밀     노성호 신부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습니다. 좋은 일이어서 소중히 여기려는 마음에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비밀도 있고, 별로 좋은 일이 아니기에 들춰내고 싶지 않고 세상에
알려지는 것이 이롭지 않다고 생각하여 혼자서 삭히고 마는 비밀도 있습니다.
그런데 완전한 비밀은 결코 없는 것인지, 언젠가는 누군가를 통해서 알려지게
마련입니다. 사실 비밀이라는 것을 말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하는
사람의 전 인격이 노출될 수도 있고, 때로는 입이 가볍고 형편없는 사람으로
각인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그 비밀을 누군가에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그 사람을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바로 비밀을
말해 줄 수 있고, 말해 주고 싶은 좋은 사람, 그는 바로 친구입니다. 저는 학
생들을 만나면 늘 “오~ 내 친구들! 어서 와. 반가워” 하고 인사를 나눕니다.
사제라면 어려운 존재로 여겨질 것 같은 벽을 허물고자 함입니다. 때로는 수많은
난관에 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들과 하나 되려고 노력하면서
하느님 나라의 신비로운 비밀들을 알려 줍니다. 그 비밀은 작고 소박해 보이지만,
친구들이 맺게 될 열매를 더욱 풍성하게 해 줄 소중한 비밀이기에 우리 모두를
‘친구’라고 불러주신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면서 살며시 알려주는 게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은 바로 하느님 아버지께서 예수님께만
속삭여 주셨던 아름다운 비밀이었습니다. 이젠 우리가 속삭여 줄 차례입니다.
 성지

믿음이 깊은 어느 신자가 유명한 성지순례를 가서 다음과 같은 기도를
올렸습니다. “주님, 제가 세 가지의 큰 죄를 지었으니 용서해 주십시오. 첫째는
이 성지를 찾아온 죄입니다. 사실 하느님은 어디에나 다 계시다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해서 이곳을 찾아왔습니다. 둘째는 하느님께 도움을 청한
죄입니다. 사실은 저같은 사람을 하느님이 늘 보호하시며 감싸 주신다는 것을
깜빡 잊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셋째는 용서를 청한 죄입니다. 사실은 제가 저의
죄를 인식하지 못해서 그렇지, 하느님이 저의 죄를 늘 용서하고 계신다는 것을
역시 생각하지 못해서 용서해 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어디를 가야만, 또 도움이나 용서를 청해야만 비로소
하느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사고방식은 잘못되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치 하느님이 계시는 곳이 따로 있는 것처럼, 또 복이나 용서를 달라는
사람에게만 간신히 주는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구두쇠 할아버지로 착각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내가 성지를 찾아가지
않는다거나, 하느님에게 도움이나 용서를 청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입장이고, 하느님을 진짜 하느님으로 받아들이고
싶다는 것입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하느님은 내가 생각하는 것과는 늘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곤 합니다. 하느님에 대한 나의 깨달음이 깊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믿음이 세련되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은 깨달음입니다.
한평생 깊어지는 깨달음입니다.
두봉 | 사람과 사람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의 기쁨>에서

 


 

2.축구 이야기
 ②축구화 진화의 역사
한겨레  
[관련기사]
날씨에 맞게 조립해 신어요

좋은 군화없이 강군은 없다. 좋은 축구화없는 강호도 없다. 신발은 ‘전투’에 나가는 군인이나 경기를 치르는 축구선수에게나 가장 기본적인 필수장비다.

19세기 일반 신발을 신거나, 가죽을 겹으로 댄 뽕을 만들어 밑바닥에 댄 초기 축구화는 20세기 들어 확 모양을 바꿨다. 1920년 아디다스의 창업자 아디 다슬러가 최초로 스포츠화를 제작한 것이 기폭제. 아디다스는 최초의 뽕(스터드) 축구화(1925년), 착탈식 뽕 축구화(1954년),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코파문디알(1979년) 등을 제작하면서 축구화의 발전을 주도해왔다. 가볍고, 탄탄하며, 여러 기능을 갖추도록 하는 게 축구화 진화의 방향이다.

아디다스는 올 3월 신발의 뽕과 밑창(새시) 몸통(어퍼)을 분리시킨 새로운 형태(튜닛 시리즈)를 최초로 내놨다. 날씨나 운동장 상황에 따라 다르게 축구화를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18일 발표한 ‘+F50 TUNIT(튜닛) 32’은 월드컵 출전 32개국의 특징에 맞는 디자인을 가미한 것. 한국판형은 ‘대한민국’ ‘다이내믹 코리아’가 새겨졌는데, 대표팀 미드필더 김남일이 신는다. (사진왼쪽)

아디다스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나이키는 기존의 것을 업그레이드해 머큐리얼 베이퍼3, 토탈90 수프리머시, 티엠포 레전드를 내놨다. 보통 축구화의 무게는 260~320g. 그러나 머큐리얼 베이퍼3은 198g으로 깃털처럼 가벼워 스피드나 순간적인 가속, 폭발력 등이 필요한 공격수들이 선호한다. 한국 대표팀 가운데는 박주영 이천수 설기현이 좋아한다. 중원에서 공을 잘 관리해야 하는 박지성과 호나우디뉴(바르셀로나)는 터치감이 좋은 티엠포 레전드를 착용하고 있다.

보통 잔디운동장 용 축구화의 뽕 숫자는 6~14개다. 수비수들은 뽕이 6~8개 달린 축구화를 신어 공격수(10~14개)보다 적다. 민첩성이나 순간적인 방향전환을 많이 하는 공격수와 안정된 지지를 필요로 하는 수비수의 축구화가 분화된 것이다. 그러나 개인 취향에 따라 뽕의 숫자를 달리하는 게 요즘의 추세다. (펌글)

 

 

 

우리는 축구를 "애국심'에 호소하고 꼭 이길려고만 합니다.

물론 스포츠는 승부가 있기때문이지만,

 

전쟁하듯이,16강에 못 올라가면 큰일이 날둣이 한다면

무서워서 어떻게 축구하겠습니까?

이기는 것만 배워온 세대로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길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축구판에 가면 볼장사나운일이 많습니다.

웃을일이 별로 없는 우리가 축구를 하면서 까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신나는축구.

흥겨운축구,

성숙한축구로 전환 되어야 한다.

축구는 전쟁이 아닙니다.

축구는 우리 모두를 하나되게 하는 즐거움입니다.

또한, 6월의 잠못이르는 밤을 기대합니다.

 

 

축구 알아야 보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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