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일지 88

2006. 5. 25. 오전 10:18:44

글자
 요한 복음 16장 16-20절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1.기쁘게 삽시다     노성호 신부

어느 시골 마을에 몸이 불편한 아들을 둔 어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의
평생소원은 아들 손잡고 성당에 한 번 가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럴 수
없었던 어머니는 매주마다 강론말씀을 듣고 와서 그대로 아들에게 전해 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그 전 날의 힘든 일과 때문이었던지 강론 시간에 졸았던
어머니는 전체를 다 기억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와 이런 말을 해 주었습니다.
“아들아! 오늘은 신부님께서 소 꼭지 사지 말고, 젖꼭지를 사라시더구나.”
이상하게 생각된 아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 어머니에게 거듭 여쭤 보았지만,
어머니는 계속 같은 말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기어이 신부님께 전화를
걸었고 자초지종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 그거요? 제가 요즘 신자들이 하도
생동감 없게 사시는 것 같아서 ‘소극적으로 살지 말고 적극적으로 살자’라고
말씀드렸던 것인데 잘못 알아들으셨나 보네요.”


아직도 근심 중에 계신 분들이 있나요? 그렇다면 짧은 이야기 하나 더
해 드리겠습니다. 매 미사 때 파견을 하기 전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칩니다.
그런데 주일 같은 경우에는 공지사항을 잠깐 말씀드리고 나서 그 기도를
하기 때문에 공지사항 끝에 해설자의 멘트 없이 그냥 제가 “기도합시다” 하고
신자들에게 말합니다. 그러면 다른 신자들은 아무 말 없이 다 일어서는데, 유독
제 곁의 복사 녀석만이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기도합시다” 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딱 한 마디 하는 겁니다.

 “그럽시다.”

 

 

2.축구 이야기

 

 

 
설기현 ‘역주행’에 축구팬들 “가슴 철렁”


[쿠키 톡톡] 지난 23일 치러진 한국 축구 대표팀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보인 설기현(울버햄프턴)선수의 ‘역주행’ 플레이가 축구팬들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설기현은 한국과 세네갈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하던 후반전 26분 상대 선수에게 공을 빼앗기지 않으려 우리 진영 패널티라인 전까지 드리블하며 ‘역주행’하는 실수를 범했다. 하마터면 상대에게 골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를 본 김진규(주빌로이와타)가 재빨리 설기현이 차낸 공을 걷어내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축구팬들은 “가슴이 철렁했다”,“마치 후진 기어를 넣고 역주행하는 자동차 같았다”며 설기현에게 쓴소리를 던지고 있다. “국내에만 오면 유난히 부진한 것 같다”는 비판의 글도 쏟아지고 있다.

한 축구팬은 “설기현의 후진 기어 역주행을 보신 아버지가 속옷 바람으로 집을 뛰쳐 나가셨다”며 “아직 밤공기가 차가운데 빨리 돌아오셨으면 한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반면 “어제 경기에서는 비록 실수했지만 평소 설기현의 돌파력은 최강”,“상대 수비수에게 공을 빼앗기지 않고 볼을 지배하는 능력은 뛰어나다”며 설기현을 두둔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설기현 역주행’이라는 검색어가 단숨에 인기 검색어 2위에 올랐고 문제의 역주행 동영상은 주요 카페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펌글)

 

 

 

5/25동아일보에 '한국축구의 거품'에 대한 칼럼이 실렸습니다.

4강신화의 환상에 깨어나야 한다는 논조였지만 대세는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거품이 빠지면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것입니다.

16강을 통과하느냐 않으냐에 따라 희비가...

 

저와같이 축구를 즐기는 소시민은 월드컵경기를 본다는 자체에

만족 합니다. 저희팀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멋진 축구경기를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벌써 기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6월의 뜨거운밤이 기다려 집니다.

 

 

축구 알아야 보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 1

  • 2006년 5월 26일 오전 1:16

    카.진짜루 이젠 족쟁이 레밸인것같앙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