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일지 57

2006. 4. 10. 오후 2:12:03

글자
 요한 복음 12장 1-11절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
 1.마리아와 유다     (김훈일 신부)

오늘 마리아는 값비싼 나르드 향유를 가져다가 잔치에 앉으신 예수님의 발에 붓고 머리털로 그 발을 닦아 드렸습니다. 이것은 두 가지 점에서 엄청난 행동입니다.
우선 향유 가격이 삼백 데나리온이나 된다고 했는데, 이는 당시 한 데나리온이
근로자의 일당에 해당되므로 노동자의 일 년 소득과 비슷한 액수입니다.
이것을 예수님의 발에 그냥 부은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것을 머리카락으로
닦아 드렸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아주 극진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유다는 이것을 아주 못마땅해합니다.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마땅했다고 말합니다. 드러난 사실을 보면 마리아의 사랑은 낭비적이고 유다의
사랑은 현실적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십자가의 예수님을 끝까지
따랐지만 유다는 돈으로 예수님을 팔아먹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사랑의 가치를 잘못 선택한 것에서 오는 결과입니다. 마리아는 그 사랑의 중심에 예수님을
선택했고, 유다는 자신의 선함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잘못된 선택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성당에서 사람들과의 친교의 자리나
활동하는 자리에는 열심히 하지만 기도에는 마음을 쓰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자선을 많이 했다고 해서 헌금을 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먼저 선택하고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먼저 선택하고 우리의 삶도 시작해야 합니다. 사랑도, 선행도, 기도도, 모든 것이
예수님을 선택한 이후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2.축구이야기

 

 

 

박지성이 오늘 (4/10)새벽에 아스날전에서 시즌 2번째 골을 넣었다는 기쁜 소식이...

 

어제는 정원조기회의 배려로 수색 철도청운동장에서 축구를 하였습니다.

우리팀의 바오로(최수봉)는 최고의 골감각으로 해트트릭을 포함하여 총4골을 넣어

골게터의 진수를 보였습니다.(그전날에도 일산에서 4골기록)

 

오전 7시부터 정원조기회팀과 같이 있으면서 오전을 보냈는데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축구를 하는 정원팀을 보면서 느낌 점이 많았습니다.

축구는 그냥 하는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았습니다.

 

오늘은 술이야기(펌글) 로 마치겠습니다.

 

 

길인취(吉人醉) 신심로(善心露) , 조인취(躁人醉) 한기포(悍氣布)

 

좋은사람은 술에 취하면 착한마음이 나타나고
조급한 사람은 술에 취하면 사나운 기운이 나온다.

원래 마음이 선한 사람은 술에 취하면 오히려 다른 사람을 더욱 돌아보려고 하고 이해라려 한다. 그동안 쌓였던 오해도 너그럽게 풀어버릴 줄 안다.
남자의 경우, 여자를 대하는 태도도 훨씬 더 신사적으로 된다. 여자를 정욕의 대상으로 보기보다 보호해주어야 할 대상으로 여기며 헌신적으로 여자를 돌본다. 이런 성품의 사람들에게는 술이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해주는 윤할유 역할을 하는 셈이다. 이런 사람들은 술을 즐길줄 아는 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술을 즐길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마음이 조급한 사람은 술에 취하면 더욱 성급해지면서 사나운 말과 행동을 서슴치 않는다. 평소에 쌓였던 불만, 불평들을 털어놓기에 급급하며 결국에는 치고 받고 싸우기까지 한다. 처음에는 화기애애하던 분위가가  그 한사람으로 인하여 험악해지고 만다. 남자인 경우 여자를 대하는 태도도 거칠어지고 심지어 성적인 모욕과 폭행을 가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성품의 사람들에게는 술이 인간관계를 망가뜨리는 부작용을 가져올 뿐이다. 이런 자들은 차라리 술을 끊는 것이 나을 것이다.

좋은 성품의 사람은 술의 양을 적절히 절제할 줄도 아는법이다.
조급하여 어리석은 사람은 폭음을 일삼겠지만 말이다...

이덕무 사소절(士小節), 이시대에 되 살려야 할 선비의 작은예절
양반가문의 쓴소리.... 조성기 지움

 

 

축구 알아야 보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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