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일지 56

2006. 4. 8. 오후 4:07:11

글자
 요한 복음 11장 45-56절
“온 민족이 멸망하는 것보다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여러분에게 더 낫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헤아리지 못하고 있소.”
 1.희생     (김훈일 신부)

오늘 복음 말씀에서 대사제 카야파는 자신도 모르게 주님의 수난과 고통의 의미를 예언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이를 위해서 희생한다는 것은 사랑이 없으면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누군가의 희생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어떤 생명도 다른 생명의 희생이 없이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희생 중에서
특별한 모습이 있습니다. 어떤 희생은 그 열매가 대단히 크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서 희생하면 자녀가 올바로 자라납니다. 자식이 부모를 위해서 희생하면 부모님이 아름다운 임종을 맞이합니다. 배우자를 위해서 희생하면
가정이 평화롭습니다. 이웃과 친구를 위해서 희생하면 어려운 일을 당해도
외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사랑으로 희생하면 놀라운 일이 펼쳐집니다. 바로 이웃의 구원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념과 사상으로 자기 목숨을 내놓으며
희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이념과 사상은 늘 변해 갑니다.
그러니 그의 신념이 얼마나 강했던 간에 결국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룩한 희생은 나와 이웃이 구원되고 다른 이들에게 계속해서
전해집니다. 그것은 하느님이 늘 우리와 함께 살아 계시기 때문입니다.
즉 타인을 위한 희생은 결국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사건입니다.
하느님이 당신을 드러내고자 하실 때 기꺼이 그분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내놓읍시다.

 사랑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 없으면 살지 못한다. 누구를 사랑하거나
누구로부터 사랑을 받지 못하면 단 하루도 인간다운 삶을 살지 못한다. 만일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없고, 나 또한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나는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등에 무덤을 지니고 다니는 홑껍데기에 불과하다.

 

 나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사랑이 있다.
그것은 바로 외할머니의 사랑이다. 외할머니는 며느리가, 그러니까 내게는
외숙모가 일찍 세상을 뜨는 바람에 코흘리개 손자 손녀를 네 명이나 손수
길러내신 분으로 당신 자신을 위해서는 사탕 한 알도 제대로 잡수지 않으셨다.
낮잠은커녕 편안히 손을 놓고 앉아 쉬는 법이 없었으며, 몸져눕지 않는 한
대낮에 자리에 누워 있는 일이란 없었다. 잠시도 손자들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하지 않으면 못 배기셨으며, 손자들이 하는 일을 그저 바라만 보고
돌보아주셨을 뿐 쓰다 달다 말 한마디 없으셨다. …
우리들 사랑의 원형은 바로 런 것이다. 사랑은 그리 호들갑스러운 것이 아니다.
사랑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이러한 희생을 수반한다. 나는 사랑의 가장 중요한
본질을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희생이 바탕이 되지 않은 사랑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거미 중에는
자기의 몸을 온통 자식에게 먹이로 제공한 뒤 일생을 마치는 거미도 있다.
사랑에서 희생의 본질은 그런 높이에까지 다다를 수 있어야 한다.
정호승 | 열림원 | <위안>에서

 

 

2.축구 이야기

 

 

 

즐거운 토요일입니다.

오늘은 제가 봉사하는 교리반의 예비자분들의 세례식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8개월동안 열심히 교리공부를 하여 성령의 은혜로 열매를 얻어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 합니다.

 

4년전 우리 축구는 월드컵4강이라는 커다란 열매를 얻었습니다.

그것은 거저 얻은것이 아닙니다.

치밀한 계획과 투자,열정의 산물입니다.

물론 히딩크감독이라는 선택도 투자였습니다.

모든것이 어울려져서 위업을 쌓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우리 베리타스팀도

첫열정으로 돌아가 모두가 합심한다면

지금의 약간의 흔들림은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축구 알아야 보고 할 수 있습니다!

댓글 1

  • 2006년 4월 8일 오후 4:09

    축구 잘한다고 심판을 비웃는 토티선수를 닮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