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일지 53

2006. 4. 5. 오후 4:45:35

글자
 요한 복음 8장 31-42절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1.자유     김훈일 신부

“자유 아니면 죽음을 달라.” 그렇게 외치며 실제로 죽음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지난 인류의 역사 속에 많이 있었습니다. 자유는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과도
맞바꿀 만큼 소중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느님은 인간이 당신을 거역하고 죄를
지어 죽음에 이르렀던 상황에서도 자유를 빼앗지 않으셨습니다. 자유는 인간에게 하느님을 찾게 하는 가장 소중한 도구입니다. 자유라는 것이 이처럼 소중한
것이지만, 그러나 모든 자유가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자유를 얻게 되었다고 해서 삶의 궁극적 의미가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유란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고 하는 현상은 같지만 그 내용은 제각기 다릅니다.

 

 서로 질이 다르고 서로 차원이 다릅니다. 어떤 이는 감옥에서 자유롭게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이는
시간에서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어떤 이는 사람에게서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어떤 이는 사상과 이념에서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가장 높은 차원의 자유는 어떤 것일까요? 예수님은 오늘 복음을
통해 죄로부터의 자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인간을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모든 근원은 죄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죄로부터의 자유는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진리 안에 있다면 죄를 이겨낼 힘을
가지겠지만 우리는 진리를 소유할 힘이 없습니다. 그 힘은 진리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진정 자유로운 인간이 되는 길은
예수님을 통해서 진리를 찾고 죄를 이겨내는 길입니다.

 (생활성서-소금항아리에서)

 

 

 

 

2.축구 이야기

 

 

 

A:선배, 지성이는 참 그림 잡기가 힘들어요.
B:볼을 끌지 않고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선수니까 그렇지. 하지만 그런 선수의 그림을 잡아내는 게 네 일이라는 걸 명심해라.

A는 축구취재를 한지 얼마 안 된 인턴 사진기자고 B는 경력 10년차의 베테랑 사진기자다.

필자는 박지성이 웨스트햄전에서 시즌 6호 도움을 올린 30일 두 사진기자의 이야기를 우연히 들었다. 그림을 잡는다는 게 무슨 뜻이고 박지성을 찍는 게 왜 어려운지 알고 싶어 B에게 질문을 했다.
“선배 박지성 찍는 게 초보기자들한테는 어려운 일이에요?”
B는 빙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초보 사진기자들은 볼을 끌지 않은 채 원터치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터고 쉴 새 없이 빈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같은 선수들을 난감해 하지. 고참 기자들이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사진을 찍지만 B처럼 어린 애들은 좀 애를 먹는 경향이 있어. 그림을 잡는다는 말이 역동적인 액션이 담긴 사진을 찍는다는 뜻인데 지성이나 을용이처럼 부지런한 선수들의 한 컷을 잡기가 어려운 편이기는 하지. 뭐 B도 더 경험을 쌓으면 박지성의 플레이를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을 거야….”

B의 대답을 듣다보니 문득 지난해 맨체스터로 취재를 갔을 때가 생각났다. 당시 박지성의 맨유 입단을 취재하기 위해 영국에 갔던 필자는 현지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B의 말과 비슷한 소리를 들었다.
맨유와 리버풀을 20년간 취재했다는 ‘스카이스포츠’의 객원기자 피터 스티븐슨은 이렇게 말했다.
“박은 좀 새로운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베컴이나 긱스처럼 전형적인 측면 미드필더는 아니죠. 뭐랄까 쉴 새 없이 움직이며 공격 작업을 하는 선수인데….그런 면에서는 웨인 루니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선수를 직접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말이죠. 지난 3년간 박의 모든 것을 유심히 관찰한 퍼거슨도 아마 그런 점에 반해 영입했을 겁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웨스트햄전이 끝난 뒤 “박지성은 평소와 다름없이 아주 열심히 (양말이 벗겨질 정도로) 뛰면서 골을 도왔다”고 칭찬했다. B나 스티븐슨과 똑같은 관점에서 박지성의 활약을 조명한 것이다.

최근 박지성의 한 측근은 필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흥미로운 얘기를 했다.
“지성이를 꽤 오래봤는데 걘 좀 특이한 면이 있어요. 이 정도가 한계라고 생각하면 어느 한순간 그걸 넘더라고요. 맨유에 입단한 이후에도 계속 크는 느낌입니다. 좀 무서운 놈이에요. 뭔가 특별한 게 있는 선수라는 느낌이 듭니다.”

 

(박지성이 사진찍기어려운 이유-펌글)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4년전 그뜨거웠던 열기를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은 가슴 설레이며 축구의 제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축구.

이제는 축구 하나만 생각 할 수없습니다.

축구전쟁,축구문화,축구마케팅.

축구철학(감독)까지...

축구는 인간의 삶의 모든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축구 알아야 보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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