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 침공하면 일본 미국부터 공격할것”

2005. 2. 23. 오전 1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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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 침공하면 일본 미국부터 공격할것”
김정일 비공식 대변인 김명철소장 “6자회담 아닌 양자회담이 해법”
북의 김정일 위원장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우는 김명철 조미 평화센터 소장(일본 거주)은 “회담 하겠다는 상대가 ‘자유를 확산하겠다, 폭압의 전초기지’ 등의 말을 하며 자신을 공격하는데 그 말을 듣고도 회담에 나가는 것은 머저리”라면서 6자회담에 대해서도 “한국이나 주변국이 개입 할 문제가 아니라 양자 문제”라고 주장했다.

과거 18년간 조총련 소속 조선신보의 영자신문 기자로 근무한 적이 있는 김 소장은 지난 11일 인터넷 신문 민중의 소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은 미국과 대등한 정도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소장은 6자회담 중단 선언과 핵무기 보유 성명은 필연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대북적대정책에서 변화가 없는 이상 그렇게 나올 수밖에 없다”며 “협상할 만한 내용이 없으면 공화국은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나면 우선 일본과 미국 공격할 것

또한 그는 “회담하겠다는 상대가 자신을 공격하는데 그 말을 듣고도 회담에 나가는 것은 머저리”라면서 “미국이 태도를 바꾼다면 언제든 협상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제시할 협상내용으로 대북적대 정책 포기와 평화공존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5년이 광복 60돌과 6.15공동선언 5돌 등 의미가 있는 해로 남북관계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북한의 핵무기 보유 선언이 이러한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한반도에 핵무기를 먼저 가져 온 것도 미국이고, 미국 자체도 아주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는데 우리도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며 “북미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진전은 별개 문제이고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남조선이 미국에 대해 할 말은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특히 그는 한반도의 전쟁 억제력에 대해서 평양에 있는 핵이라고 말하면서 “평양에 핵이 없었다면 진작 전쟁이 났고 한국도 폐허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의 핵보유 선언에 대한 의미를 “핵 보유를 천명함으로써 미국에게 평양과 관계 정상화 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표명한 것”이라며 “장기 게임에서 외통수를 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북한의 선언으로 미국은 전쟁, 무시, 양자회담을 통한 평화협정 등 3가지 선택이 남아있다고 해석을 내렸다.

특히 그는 이번 선언이후 미국이 전쟁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상관없다는 것이 북의 입장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공화국(북한)은 최악의 상황인 전쟁을 해도 상관없는 입장”이라며 “전쟁은 미국이 판단할 문제이고 우리가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는 나라도 아니며 그 대신 그 결과에 대해서 미국이 책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 핵보유,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지했다”

전쟁이 발발할 경우 먼저 피해를 입는 것은 한민족이라면서 “우리(북)는 일본과 미국을 공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쟁시 주한미군이 남한에 주둔하면서 공격할 경우 남한 공격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일본과 미국이 주된 상대임을 지적했다.

또한 그는 남한이 핵을 보유할 경우 주한미군이 있을 이유가 없다며 남한의 핵보유에 대해 북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북한의 핵보유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지했다고 밝혔고 중국 정부 역시 비공식적으로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의 핵보유 선언 이전에 중국과도 사전 조율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중국이 6자회담 촉구를 하는 것도 표면적인 노력이라며 지금도 중국, 러시아와 군사동맹국임을 강조했다.

때문에 유엔 안보리에 회부를 하더라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 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한편, 김 소장은 북이 보유한 핵무기 수에 대해서는 “세계 최대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맞서는데 그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며 “믿느냐 마느냐는 미국의 자유”라고 덧붙였다.
 
   
   
작성일시 : 2005-02-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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