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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의사회(MSF)는 탈북자 절반 이상이 정신질환에 시달린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오코너 MSF 한국지부 대표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제6회 북한 인권ㆍ난민 국제회의에서 남한은 물론 중국 등에 체류 중인 탈북자들과 면담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오코너 대표는 "(북ㆍ중) 국경을 넘는 것은 육체적으로 대단한 충격"이라며 "총을 맞을 수도 있고 경찰의 집요한 추격을 받을 수도 있고 중국군에 팔아 넘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MSF 한국지부가) 서울에서 탈북자 100여명을 돕고 있다"고 소개한 뒤 "이 가운데 70명이 경미하거나 심각한 심리적 충격을 경험했다"면서 그 증상이 알코올 중독과 반사회적 행동, 불면증, 집중력 장애, 가정폭력 등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굶주림과 정치적 탄압을 피해 중국으로 피신한 북한주민 수가 약 10만명이라고 추산한 뒤 "중국은 탈북자를 경제유민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북한으로 강제송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탈북자들은 첨단 기술이 발달되고 스트레스가 많은 남한의 자본주의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취직하기도 힘들고 상당수 남한에서 차별을 경험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2005.02.18 13:10 입력 |
탈북자 과반수 정신질환 시달려 - 국경없는 의사회
2005. 2. 23. 오전 11: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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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의사회, "탈북자 과반수 정신질환 시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