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부활절이 다가 옵니다. 이곳 호주는 참 마음에 드는 것이 이 Easter 휴가가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 금요일 (성 금요일이 되겠습니다.) 부터 월요일까지 공식적 휴일이고, 제 직장인 멜번대는 화요일도 쉽니다. 사실상, 그리스도교에서 부활의 의미는 성탄보다 결코 작다고 할 수 없음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항상 문제는 그 본래의 의미가 퇴색한다는 데 있습니다. 적어도 교회에서 권고하는 것이 이 성금요일,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을 기억하는 날은 하루 금식입니다. 특별히 병자나 노인/유아들을 제외하고...
그래서 금식하므로(굶식?) 힘이드니 금요일을 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저도 한번도 금요일에 모두 금식을 한적이 없습니다. 올해 사순절동안 별다른 희생보속을 드린적이 없으니 한번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를 어쩌나 다음 주중에 드디어 샌디에고에서 부친 짐들이 올 터인데...
================= 십자가의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
의무
7. 사랑하는 십자가의 벗들이여,
여러분은 행동으로 위대한 이름이 가르키는 그런 사람들입니까?
여러분은 골고타 위의 십자가 그늘 아래 고통받는 성모님 곁에서
하느님의 은총으로 십자가를 즐겨 짊어지겠다는
참다운 원의와 굳은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까?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에 필요한 수단과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습니까?
참된 삶의 길인 골고타로 향하는 좁은 가시밭길로 들어섰습니까?
무의식 중에 파멸로 이끄는 세상의 넓은 길로 접어든 것은 아닙니까?
곧고 안전하게 보이는 길은 죽음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하느님과 은총의 목소리를 세상과 자연의 소리와 분별합니까?
세상의 욕정을 추종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엄한 저주를 내리는
우리의 착하신 아버지, 하느님의 목소리가 잘 들립니까?
하느님께서 애정을 기울여 두 팔을 활짝 펴시며 그대를 향해
부르시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십니까?
“내 선택된 백성, 사랑스런 십자가의 벗들이여,
내 위엄의 저주를 받고 내 아들 예수에게서 배척을 당했고
성령이 벌을 내린 세속의 자식들에게서 멀리 떠나 있어라.
‘악을 꾸미는 자리에 가지 아니하고 죄인들의 길을 거닐지 아니하며
조소하는 자들과 어우리지 않도록'(시편 1,1)
자신을 잘 경계하라.
크고 사악한 바빌론을 피하라.
다만 내 사랑하는 아들 너희의 길이요,
생명이며 또한 너희가 마땅히 다라야 할 표양인
예수의 목소리만을 듣고 그의 발자취만을 따르며 그의 말을 들어라!”
당신의 십자가를 지시고 여러분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 속을 걷지 않는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하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