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9. 30. 오후 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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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산에는 높이 솟은 봉우리만이 아니라 깊은 골짜기도 있다.
 
나무와 바위와 시냇물과 온갖 새들이며 짐승, 안개, 구름, 바람, 산울림,
 
이밖에도 무수한 것들이 한데 어울려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산은 사철을 두고 늘 새롭다.
 
그 중에도 여름이 지나간 가을철 산은 영원한 나그네인 우리들을
 
설레게한다.
                                               -법정 스님 수상집<무소유>중에서-

댓글 8

  • 2007년 10월 1일 오전 12:06

    주일 잘 보내셨는지요? 아들애가 졸라대서 설악산에 다녀왔습니다. 여행객이 떠난 텅빈 계곡은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고 있더군요... 묵주기도 성월에 모두모두 평화로운 날들 보내시길~~~

  • 2007년 10월 1일 오전 1:41

    늘 고생이 많은 빅토리아! 그대가 곁에 있음에 행복합니다. 나도 이 가을날 산행을 하고 싶건만 왜 이리도 바삐 사는지...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도 없는 스케줄속에서 한심하기도 하고... 그대의 환한 미소가 부럽구료. 나의 트랜드마크가 바로 밝은 웃음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라져가는 것 같구료. 이제야 성장을 하려나? 금방 보고 헤어졌는데도 그대가 보고싶구료. 빨리 금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 2007년 10월 1일 오후 2:38

    마지막 설레게 한다가 머리속에서 맴돕니다. 가을산, 설레임, 너무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집니다

  • 2007년 10월 1일 오후 5:38

    내가 가지고 있어도 내것이 아니라고하는데 늘 탐욕하며 사는 제 모습이 가엾다 여깁니다.. 말가리따 언니, 우리 지휘자님,, 요즘 많이 힘들고 쓸쓸해하는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사랑의 화살촉에 대원들 모두의 사랑의 꿀을 흠뻑찍어 쏩니다... 예쁜 미소로 꿀값은 계산하세요..^.^.. 화이팅!

  • 2007년 10월 1일 오후 8:56

    우리 현미의 위트있는 글솜씨에 웃음이 절로 나고 힘이 생기네! 그동안 너무 바삐사는 내 자신에 회의가 와서 좀 힘들었어. 그러나 금요일 성가연습을 하면서 우리 대원들의 미소와 따스한 눈빛에서 피로가 확 풀렸는데 요즘와서 40을 타는지 가을을 타는지 정말 군중속의 외로움같은 것을 느낀단다. 곁에 사람은 많은데 왠지 허허로운 그런 마음은 뭘까? 빨리 다시 나를 찾아야지! 힘낼께 사랑해!

  • 2007년 10월 2일 오전 9:13

    말가릿다지휘자님!! 미카엘라의 위로가 큰 힘이된것같아 나도 고맙구먼..힘이들때 힘이 들다고 표현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아주 좋다고 생각하네 그래야 크던 작던 서로 위로받으며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지 않겠나?? 그리고 나의 미소뒤의 쓸쓸함을 아직 모르시는구먼...

  • 2007년 10월 6일 오전 12:20

    삶의 여유가 뭇어 납니다.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나는 언제나 같은 계절...

  • 2007년 10월 8일 오후 3:02

    매일 아침 설거지하면서 창으로 보이는 산을 본답니다. 능선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오래전에 쓴 싯귀에 이런 걸 쓴 적이 있어요.<누군가 알몸으로 누워 있다>라구요. 산을 보면 가릴 게 없어지지요. 그래서 산엘 가나봐요.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