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셨던 성가대 여러분모두 잘 귀가 하셨는지요.
고마워요,모두..
초대는 우리가 했는데 동네 잔치가 되어 참 행복하고 감사 했답니다.
신부님 오신다니 청소할게 걱정되어 새로 장만한지 며칠도 안되는 스팀청소기를 선뜻 들고 오신 분..
반찬 한가지라도 덜어주려고 샐러드를 멋지게 해오신 분..
못오시면서도 과일을 제공하신 분..
주특기라고 고기를 재오신 분..
그릇 없다고 남비에 부탄가스렌지에 살림살이 싸들고 오신 분..
더욱 멋진 분위기를 위해 꽃묶음을 들고 오신 분..
귀한 술을 가져 오신 분..
생전 물도 안묻힌듯 고운 손으로 내내 설겆이만 해주신 분..
같은 눈높이로 아이들과 내내 친구가 되어 주신 분..
앞치마 하나씩 두르고 주인처럼 주방을 점령(?)해 궂은 일을 다해치워 버린 분..
소박한 음식을 맛과 상관 없이^^누룽지 숭늉까지 맛있게 드셔주신 분..
유쾌한 얼굴들을 놓치지 않고 카메라를 돌리신 분..
무거운(?) 몸으로도 끝까지 함께 해주신 분..
다 끝나가는 시간 인데도 폭우속을 달려와 끝내 참석해 주신 분..
가게일 제쳐두고 물회 싸들고 와서는 제 일처럼 돕다 가신 분..
아쉬움을 단칼같은 마침기도로 자르고 끝낸 어제..
....다시 아침이 되어
비오는 창밖을 보며 어제를 생각 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
고마워요.모두.
그러고 보니 우리가 한게 없다고요?
기다리세요.'식순'은 계속 됩니다.
쭈~욱!!
^^
빌어주신 평화와 축복,넘치고 넘쳐나서 또 서로 나누어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하며...
-김봉기 안드레아와 박현우 마리스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