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찜통 더위속 조그만 방안에서 하루를 보내려니 가슴에 땀띠가 다 날 지경이지만..
어젠 나도 공연을 봤다우.
통키타 빅4..
물론 TV를 통해서..
트윈폴리오, 양희은..
좋습디다.
대학 다닐 때..
기타 하나씩 둘러메고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려 부르던 그 노래들 들으니 옛 생각이 참 나드만요.
곡들마다 나만의 사연이 한 둘 쯤은 묻어있는 걸 새삼 알았답니다.
음악은 그런 매력이 있습디다.
잊혔던 기억들이 그 곡을 들으며 되살아납니다.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어디서 선생하고 있을 재혁이, 신부 된 승룡이, 죽은 경호..
다들 잘 있는지...
호흡이 딸리고, 음이 쳐지고 뜨는 윤형주의 노래를 들으며..
세월의 무게가 갑자기 내게도 더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인지 포레의 이 레퀴엠이 더 마음에 와 닿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