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공연 관람 했다우..

2004. 8. 3. 오후 1: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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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찜통 더위속 조그만 방안에서 하루를 보내려니 가슴에 땀띠가 다 날 지경이지만..

어젠 나도 공연을 봤다우.

 

통키타 빅4..

물론 TV를 통해서..

 

트윈폴리오, 양희은..

좋습디다.

 

대학 다닐 때..

기타 하나씩 둘러메고 다니며 친구들과 어울려 부르던 그 노래들 들으니 옛 생각이 참 나드만요.

곡들마다 나만의 사연이 한 둘 쯤은 묻어있는 걸 새삼 알았답니다.

음악은 그런 매력이 있습디다.

잊혔던 기억들이 그 곡을 들으며 되살아납니다.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어디서 선생하고 있을 재혁이, 신부 된 승룡이, 죽은 경호..

다들 잘 있는지...

 

호흡이 딸리고, 음이 쳐지고 뜨는 윤형주의 노래를 들으며..

세월의 무게가 갑자기 내게도 더 무겁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인지 포레의 이 레퀴엠이 더 마음에 와 닿네요.

 

댓글 6

  • 2004년 8월 3일 오후 2:16

    윤형주씨,본인도 느끼고 있었겠죠,,송창식 오빠는 아직도 참!...치아는 손 좀 봐야겠더만요.

  • 2004년 8월 3일 오후 2:22

    같은 방콕이지만, 저는 이 배경음악을 듣고 있으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네요. 신선 그 자체랍니다.

  • 2004년 8월 3일 오후 2:42

    배경음악인 이 곡은 포레가 세상을 떠난 부친을 추도하기 위해 작곡한 진혼미사곡(레퀴엠)의 7곡중 마지막 곡인 천국에서 입니다.

  • 2004년 8월 3일 오후 2:53

    이곡은 가톨릭 교회가 지니고 있는 숭고하고도 고요함과 우아한 서정성으로 슬픔의 비애와 함께

  • 2004년 8월 3일 오후 2:53

    슬픔을 평안함으로 이끄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 평화스러움을 느끼셔봤으면 더 좋겠습니다.

  • 2004년 8월 3일 오후 4:36

    용필이 오빠 공연이 연기되는 바람에 못 본 통기타 공연, 속 쓰리네요요요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