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우스

2008. 4. 7. 오전 9: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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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서산에 노을이 고우나 우리는 어둠에 잠겼사오나~ ~ ~
가슴을 흔드는 엠마우스 노래가 귓전에 들립니다
절망속에서 걸어가던 두 제자
그러나 함께 걷던 분이 주님이심을
아니 언제나 우리들 곁에는 주님이 함께하고 계심을 잊고 있었던 것
해가 저물어 어둠이 찾아와 함께 묵고 가시기를 청하여
식탁에 앉아 빵을 나눌때
비로소 부활하신 주님임을 알아 보고
절망이 희망과 기쁨으로 바뀌듯이
우리 단원들도 성가를 부를때마다 주님께서 함께 듣고 계심을 생각하고
늘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할 것입니다
단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시고 미사와 기도 연습도 소홀히 생각하는 일이
없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삶이 주는 많은 어려움의 절망속에서 희망과 기쁨의 생활로
감사와 평화의 생활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댓글 5

  • 2008년 4월 7일 오후 12:14

    많은 생각을 합니다. 성가대에서의 <우리>라는 공적인 의미와 사적인 의미를, 두 개념 사이의 배려라는 것을. 정말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는 것이 매 순간 눈으로 확인된다면 우린 어떤 의미가 될까? 어떤 행동을 보일까? 닫힌 눈을 열어주시길 기다릴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열려고 해야만 열린다는 것. 이 평범한 진리가 절실해 집니다.

  • 2008년 4월 7일 오후 12:20

    목련과 개나리, 벚꽃이 한꺼번에 한창인 요즈음 아름다움의 절정입니다. 사람들의 복잡한 본성들이 이 자연 속에 흐르듯 녹아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이 우리 성가대 전체의 아름다움으로 드러나길 기도해 봅니다. 늘 깨어 주님을 만나시길.

  • 2008년 4월 7일 오후 2:53

    요즘들어 제모습을 잠시 뒤돌아보고 반성해봅니다..

  • 2008년 4월 7일 오후 4:53

    저의아니한행동에 고개숙입니다.단장님 존경하고,사랑합니다.

  • 2008년 4월 7일 오후 7:07

    주일미사 때 신부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요즘은 감사보다는 청원이 많아지고 있는 제 자신을 뒤돌아보면서 반성해봅니다. 미사 때마다 가슴을 치며 "내 탓이오"를 할때면 겸손해지는 저를 발견하면서 또 한편으로 요즘은 자꾸 교만해지려는 저를 발견합니다. 누구보다 낮은 자세로 성가대를 이끌어야 하는 제가 왜 이런 교만함이 생겨나는지... 한편으로는 교만이 아니라 성가대를 이끌기위해서 어쩔 수 없이 표현해야 하는 무엇(??이라고 자위해보면서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주님이 이끌어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