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히 며칠은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빴다
지금은 너무 몸이 힘들어 머리가 붕 뜬것 같은 느낌이다
편도선이 부었는지 침 넘기는것이 불편하다
지방출장, 아픈분 병원방문, 가정문제 때문에 의논상대노릇
거래처 손님 만남. 등등으로 잠시도 쉴 시간이 없다
어제는 집에 들어오니 밤 12시 40분
그리고 새벽에 기도를 하려니 그냥 형식적일뿐 기도도 안되고
촛불을 키다가 그냥 끄고 아침식사 준비를 하면서
뭔가 이것은 나의 생활이 아닌것 아닐까
주님이 이렇게 바쁘기를 원하시는것은 아닐텐데.
집에서는 힘들다고 하면 분명 신앙생활을 줄이라고 할까봐 내색도
못하고
그러면서도 우리나라 중년남성들이 가정을 위하여 이런생활을하고
있을것이라고 생각을한다
그러나 맞벌이하는 여성들은 남자들의 2배의 몫을 하고도 집안에서
대접을 못받기에 안타깝다
온몸이 쇠잔한것같이 늘어진 몸을 어딘가에 누이고 싶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슬프다
나의 몸뿐만 아니라 나의 정신도 주님을 만나지 못하여 더욱 슬픈것은
아닐까
주님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나의 올케언니와 그 주변에 많이 아파서 온몸이
주사바늘과 호스로 이어진 그런분들을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일상적인
생활에 우리는 얼마나 감사를하고 사는지요
주님
그나마 지금의 이생활에 감사해야겠지요
아직은 일을 할 수 있고,
맛난것을 먹을수도 있고,
씩씩하게 걸을수도 있고,
피곤하여 코를 골며 잘수도 있고,
주님
조금 피곤할뿐입니다
마음은 그래도 아직 건강하니까 금방 회복 될거예요
다시 기도 생활이 이어질수 있도록
주님 도와주소서
2005년 9월 13일 번개비가 온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