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례주년」이란 무엇인가요?
하느님의 창조에서 출발하여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로 완성된 구원 역사를 믿고 가르치는 교회는 1년이라는 사회의 일반 주기를 따르고는 있지만, 이러한 일반 주기에 그리스도 안에서 실현된 하느님의 구원 역사를 부여하면서, 교회 나름대로 여러 항목과 주제별로 별도의 고유한 주기를 정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회 고유의 주기를 1년 단위로 표시한 것을「전례주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전례주년을 시기, 달, 날짜순으로 종합하여 적어 놓은 교회 달력을「전례력」이라고 합니다. 교회는 이렇게 1년을 한 주기로 하여 그리스도의 신비를 기념하는 데,
그리스도의 신비는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시작되고 그의 부활로 완성되기 때문에 전례주년도 성탄과 부활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성탄은 부활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부활이 교회 전례의 중심이요, 정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례주년은 대림시기, 성탄시기, 사순시기, 부활시기, 연중시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에 성인들의 축일이 들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