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2016. 2. 28. 오후 4:58:12

글자

 

 

 


꽃샘추위

 

김형풍

 

 

 

반기는 이

아무도 없는데

잊지도 않고 찾아와서,

 

이제 막

피어나려는 꽃 망울도

추르게 하고

쌀쌀한 바람까지 동반하지만

그 바람 속엔 봄기운이 들어 있느니라

  

네가 아무리

심술을 부린다 해도

철 따라 피어나는 꽃들은

어김없이 꽃눈을 짝 피어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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