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 가면서
김형풍 암브로시오
2011년 7월 17일
주일,
아침 8시 미사 드리고자
성당에 가면서
아내가 말을 합니다
주님!
저 아녜스가
당신이 보내 주신
암브로시오를 의지 하고
주님의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아녜스가
주님께 드리는
진솔한 기도 말에
나도 모르게
내 가슴 속 깊은 곳에
뭉쿨하게
뜨거움을 느꼈고
어느새
나는
눈물을 글성 거리고
있었습니다
불편한 아내를 부축하며
성당에 가면서
나도 기도 올립니다
주님!
아녜스를 부축하고
이렇게
성당에 갈 수 있도록
인도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발걸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기분도
아주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