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 성(熟成)
김형풍
옛날 고향 집
안방 아랫목에
이불로 푹 덮어 쒸운
항아리가 있었다
얼마가 지났는지
그 항아리에 용수를
깊숙이 밖고 술을 퍼서
맛을 보시고
아주 잘 익었다시며
만족한 표정을 하셨던
어머니가 생각난다
이제 됐다는 그 표정
그게 바로 숙성熟成 이다
숙성이 안된 술에서
술 맛이 제대로
날 수가 있겠는가
그래 이만하면 됐다는
그런 숙성된 詩 하나
퍼 올리고 싶은데
알맞게 숙성 시킨다는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

2015. 10. 13. 오전 1:18:33
숙 성(熟成)
김형풍
옛날 고향 집
안방 아랫목에
이불로 푹 덮어 쒸운
항아리가 있었다
얼마가 지났는지
그 항아리에 용수를
깊숙이 밖고 술을 퍼서
맛을 보시고
아주 잘 익었다시며
만족한 표정을 하셨던
어머니가 생각난다
이제 됐다는 그 표정
그게 바로 숙성熟成 이다
숙성이 안된 술에서
술 맛이 제대로
날 수가 있겠는가
그래 이만하면 됐다는
그런 숙성된 詩 하나
퍼 올리고 싶은데
알맞게 숙성 시킨다는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
사람내음 나는 형제님의 글이 좋습니다.. 정겨움과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는 글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성숙은 영원한 숙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찬미 예수님!! 님의 마음을 담아 고운 흔적을 남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고마워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