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상(世上) 살이

2015. 8. 17. 오후 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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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상(世上) 살이


김형풍


 

비가 안 오면

우산 장사

큰 아들이 걱정,

비가 오면

짚신 장수

작은 아들이 걱정,

세 상 世上事가 다 그렇단다

어렸을 적에

지혜로우신 우리 어머니로 부터

귀담아 들은 이야기 입니다

우리 어머님은

또 그 윗 어른으로 부터

들으셨겠지요,

그게 어디 공부를 해서

얻어지는 건가요

삶의 지혜에서

터 득攄得되는 것이지요

비가 너무 오면

장마가 지니

농사가 망가져서 걱정

비가 너무 안와 가물면

농사가 다 타버리니 걱정,

비가 와도 걱정

비가 안와도 걱정,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세 상世上 살이가

다 그런 것이니

잘 안 풀리는 일에 억지로

신경 과 민神經過敏 하지 말고

바람에 구름 흘러 가 듯이  

그냥 그렇게 하늘에 맡기고

마음 편히 살아 가는 수 밖에,

 

댓글 2

  • 2015년 10월 7일 오후 10:20

    젊은 시절에는 왜 그리 아둥바둥하며 쫓기고 살았는지..그땐 몰랐습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감사하며 살아야겠지요...

  • 2015년 10월 16일 오후 5:41

    이은미 자매님! 다녀 가셨네요, 답례가 좀 늦었습니다. 죄송 합니다.

감동, 글/그림/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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