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

2015. 5. 15. 오전 7:48:28

글자

 

자투리 시간

 

 

걸풍/김형풍

 

 

 

 

 

여보게 친구!

 

우리가 만나 본지가

 

어느새 일 년이 휙 지나가 버렸네,

 

우리가 만났던 인사동 먹자 골목

 

육미집도 화마에 없어지고,

 

 

 

아니, 도대체 뭘 하고 지내기에

 

그토록 시간을 못내고 있단 말인가

 

자네가 쓰고 남는 자투리 시간 이라도

 

한 번 내어 보게나,

 

 

 

요 몇일 전에 우연히

 

자네에 대한 이상한 얘길 들었네,

 

자네가 치맷기가 있다는 얘기라서

 

조심 스러워 확인 전활 못하고 있는데

 

그냥 떠도는 헛 소문으로 흘려 버리겠네,

 

 

 

여보게 친구!

 

이제 우리가 만나면

 

몇 번이나 더 만나 볼 수가 있겠나,

 

제발 아무 일도 없길 바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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