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 수가
김형풍
세상에 이럴 수가,
가슴이 아프다
인간의 탈을 쓰고
백주 대 낮에
바로 이웃 사람을,
그것도 한 사람도 아닌
두 연약한 친 여성 자매를
흉기로 찔러 살해를 했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너무 너무 끔찍해
소름이 쫘악 끼친다
단순한 주차 문제로 언쟁 끝에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니
이거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 갈 수가 있다는 말인가,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게
정말로 싫어 지려고 한다.
이 사회가,
이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렇게 막 나가고 있는 것일까,
아파트 노 경비원이
아파트 주민의 몰상식한
심한 막말에 참고 참다가
끝내 그 인격적인 모독을
견디지 못하고,
분신 자살을 했다는데,
도대체 왜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지
209 일만에 사망자 295명 외에
남은 실종자 9 명을 남겨 놓은 채
그 유가족의 합의적 권유로
수색 작업을 끝냈다는 소식이다.
반 년이 넘도록
온 국민이 안전불감증으로
너무나 혼탁한 사회에서
허덕이며 시달리다가
이제 겨우 그 슬픔에서
벗어 나려는 참인데,
어찌하여 자꾸만
가슴 아픈 일만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세상에 이럴 수가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것은 그 누구의 개인적인
책임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사회적 책임이고
관리 부족한 국가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가 있다.
지금 세상엔 당한 사람만 억울하다
나라에서 어떻게 해 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라도
네탓 내탓으로
시비를 가리려 하지 말고
우리 모두 인내심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면
모든 것이 다 해결 될 것이라고 본다.
우리 모두 함께
이 배려하는 마음에 대하여
새마을 운동 벌리듯
정신문화를 바꾸도록 했으면
참 좋겠다. 정신 구조를 완전히
개조 해야만 한다.
그냥 이대로 모르는 척
외면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오오! 하늘이시여!
이나라 백성을
불상히 여기시어
이 나라가 처해있는
어려운 위기 속에서
하루 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보호하여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