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럴 수가

2014. 11. 13. 오전 7:15:18

글자

 

 

세상에 이럴  수가

 

           김형풍

 

 

세상에 이럴 수가,

가슴이 아프다

인간의 탈을 쓰고

백주 대 낮에

바로 이웃 사람을,

그것도 한 사람도 아닌

두 연약한 친 여성 자매를

흉기로 찔러 살해를 했다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너무 너무 끔찍해

소름이 쫘악 끼친다

 

단순한 주차 문제로 언쟁 끝에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니

이거 무서워서 어떻게

살아 갈 수가 있다는 말인가,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게 

정말싫어 지려고 한다.

 

이 사회가,

이 나라가,

어찌 되려고

이렇게 막 나가고 있는 것일까,

 

아파트 노 경비

아파트 주민의 몰상식한

심한 막말에 참고 참다가

끝내 그 인격적인 모독을

견디지 못하고,

분신 자살을  했다는데,

도대체 왜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지

209 일만에 사망자 295명 외에

남은 실종자 9 명을 남겨 놓은 채

그 유가족의 합의적 권유로

수색 작업을 끝냈다는 소식이다.

 

반 년이 넘도록

온 국민이 안전불감증으로

너무나 혼탁한 사회에서

허덕이며 시달리다가

이제 겨우 그 슬픔에서

벗어 나려는 참인데,

어찌하여 자꾸만

가슴 아픈 일만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세상에 이럴 수가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것은 그 누구의 개인적인

책임만으로 돌릴 수는 없다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사회적 책임이고

관리 부족한 국가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가 있다.

지금 세상엔 당한 사람만 억울하다

나라에서 어떻게 해 주려고 하지 않는다.

 

이제라도

네탓 내탓으로

시비를 가리려 하지 말고

우리 모두 인내심으로

한계를 극복하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면

모든 것이 다 해결  될 것이라고 본다.

 

우리 모두 함께

이 배려하는 마음에 대하여

새마을 운동 벌리듯

정신문화를 바꾸도록 했으면

참 좋겠다. 정신 구조를 완전히

개조 해야만 한다.

그냥 이대로 모르는 척

외면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오오! 하늘이시여!

이나라 백성을

불상히 여시어

이 나라가 처해있는

어려운 위기 속에서

하루 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보호하여 주소서

댓글 2

  • 2014년 11월 14일 오전 7:50

    살 맛 나지 않는 세상, 우리가 다시금 살 맛을 돋구어야죠. 슬프고 힘든 현실이지만, 이 현실에 무릎 꿇지 않으며, 현실을 바꿔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14년 11월 14일 오후 7:02

    신부님! 수능 영하의 날씨가 가을을 완전히 보내 버렸나 봅니다. 관심 표현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추위에 감기 조심 하시고 좋은 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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