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2012. 9. 25. 오후 2: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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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코스모스
                         강 훈 정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나도 말없이 그냥 내려다 본다

  봄풀들은 꽃도 없이 스러지고
  우리들 어느새 멀리도 떠나왔네
  
  누구도 맘아프게 해본적 없는 해맑은 얼굴
  가을이라는데 봄처럼 웃고 있다

  네 노고의 헐한 삯 어떻게 치를 줄 몰라
  차라리 이대로 너를 세워 둔 채
  가만히 떠날까 싶어 묻는다

  어떠신가
  코스모스여 !





  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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