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여 -
말을 못 하겠네,
차마, 말을 못하고 돌아서네,
그 눈동자를 보고는....
나를 보고 해맑게 웃는 그 모습을 보고는,
더
입이 다물어 지네,
여기,
후회없이 열정을 쏟았던
이곳, 송산성당,
이제는 떠나야 한다는
그 말을 못하겠네,
언니, 아우, 형제님들, 어르신들...
정겨운 얼굴, 얼굴, 모두들 뒤로하고,
가야 한다고
말을 하려니, 울컥, 목이메어
그냥 돌아 선다네,...
* * * * *
+ 찬미 예수님,
저 이사 갑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함을
용서해 주십시오. 그동안 저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모두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이 안젤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