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2009. 6. 14. 오후 10:45:21

글자
 

▣ 본당신부 단상(斷想)           


신자들이 묻는 질문 중에 “신부님은 어떤 계기로 신부님이 되었는가?”라는 물음이 많습니다.

아마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호기심도 있을 것입니다.

사제가 된 계기보다는 “어떤 사제로 살아야하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은총을 입었더라도 오늘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에 매일 매일 사제직의 숭고한 의미를

새기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허물 많고, 때로는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는 듯이 보이기도 하고,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 때는 더욱 사제들을 위해서 기도해야합니다.

예수님의 뜻이 “지금 여기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사제에게 협력해야합니다.

“이미 그러나 아직”오지 않은 ‘하느님 나라’를 구현하기 위한 성실한 사제가 되도록 공동체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품성사 때 받은 은총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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