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에서만 인생의 생사고락(生死苦樂)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습니다.

2006. 5. 14. 오후 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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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요한 14,21~26

 

 

오늘 복음에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구절이 세번 거듭되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란 구절이 한 번 나오면서, 말씀 전체가 '예수님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떠어떠할 것이다'라는 데로 모아집니다.

 

상대를 향한 사랑이 느껴지는 그 느낌을 살피면, 우선 정이 가면서 관심을 기울

이게 됩니다. 그리고 편안하면서도 마음이 뿌듯해지곤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래서 하루에도 몇 번씩 예수님 생각이 납니다.

 

예수님을 생각하면 뿌듯할 뿐 아니라, 마음이 든든해 지면서 삶의 무게도 가벼

워짐을 느낌니다. 보통 때에는 '화'가 날 수 있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이때는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소화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일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

이다."

 

이 얼마나 위대한 선물인가!

그 안에서 인생의 생사고락은 각각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게 될텐데 말입니다.

여기에는 늘 한 가지가 선행됩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좋아서 예수님에 대한 생각이 나를 떠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이러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말씀을 기억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주님과의 계속적인 친교를 갖는 삶을 이어 가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기억하고 말씀을 실천합시다.

그리하여 주님의 어떤 신비가 나를 감싸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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