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4주간 금요일 요한 14,1~6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짧은 말씀에서 '거처할 곳''자리'라는 표현으로 우리
가 '있을 곳'에 대해 거듭 말씀하시며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하십니다.
사실 한치 앞을 못 보는 우리는, 앞으로 내가 '있을 곳'이 어디인지에 대해 때
때로 불안해 하곤 합니다. 몇 달 후에 혹은 몇 년 후에 그리고 특히 이 세상을
하직한 후에, 내가 '있을 곳'이 도대체 어디인지에 대해 말입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걱정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계속됩니다.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
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먼 훗날 내가 '있을 곳'은 아버지의 집입니다.
주님이 계신 곳입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