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 나를 섬기는 주님을 체험했을 때 비로소 나는 그 누구를 섬길 수 있습니다

2006. 5. 11. 오후 7:18:48

1
글자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요한 13,16~20

 

발을 씻겨 주시는 예수님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오늘 복음 말씀은 이렇게 시작

됩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파견된 이는 파견한 이보다 높지 않다."

 

우리 모두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파견된 사람이고, 이어서 또 어딘가로 파견될

사람이며 종으로서 규명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이것을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무엇을 아느냐' 하면, 발을 씻겨 주시는 예수님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좀

더 깊은 의미가 이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종이 되시어,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를 섬기고 나에게 봉사하신 스승

이신 예수님을 알고 체험했으니, 그대로 실천하면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종이 되시어 나를 섬기고 나에게 봉사하시는 그 주님을 알고 체험했을

때, 비로소 나는 섬길 수 있고 봉사할 수 있습니다. 알고 체험한 만큼, 비로소

그 누구를 섬기고 봉사하는 복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신자로서 나의 삶은 지극히 단순하고도 명백합니다.

그것은 나를 향한 주님의 끝없는 봉사와 섬김, 그리고 용서와 사랑을 몸과 마음

으로 체득하며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에 넘치는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는 스승이신 예수님을 내 안에 모시는 축복입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끝맺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

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5/13. '나'를 향한 사랑으로 철저하게 하나이신 하느님 아버지와 아드님06.05.13조회 355/12. 먼 훗날 내가 '있을 곳'은 아버지의 집입니다. 주님이 계신 곳입니다.06.05.11조회 415/11, 나를 섬기는 주님을 체험했을 때 비로소 나는 그 누구를 섬길 수 있습니다06.05.11조회 365/10. 바로 오늘이 나에게 있어서 구원의 시간이고 공간입니다.06.05.09조회 395/9. 삶의 섬세한 부분에서부터 신상의 커다란 일까지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06.05.08조회 405/8. 나를 아시기에, 나를 향한 애정 어린 희생을 마다하실 수 없는 나의 목자이신 주님06.05.08조회 405/7. 착한 목자06.05.07조회 365/6. 주님께서 기뻐하실 선택을 하는 날이 되시기를06.05.06조회 385/5. 오늘도 하느님의 가없는 사랑을 먹고 마시며 영원한 삶의 하루를 삽시다.06.05.04조회 385/4. 빵으로서의 예수님은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 자체이십니다.06.05.04조회 355/3.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으로 보낸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06.05.02조회 615/2. 허기를 채우고 갈증을 풀 수 있는 해답은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이십니다.06.05.01조회 605/1,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을 믿는 것임을06.05.01조회 384/30,예수의 마지막 분부06.04.30조회 364/29,'나'에게 허락된 체험은 더 깊은 믿음에로의 초대입니다.06.04.29조회 354/28, 작은 봉헌이 예수님의 손을 거치면서 큰 축복으로 이어집니다.06.04.27조회 404/27, 아들을 믿는다는 것은 나의 존재를 사랑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06.04.27조회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