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케엘서 29장 1절 ~ 29장 21절

2025. 3. 26. 오전 8:02:47

글자

파라오와 이집트에 내리는 심판

*01 제 십년 열째 달 열이튿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02 "사람의 아들아, 이집트 임금 파라오에게 얼굴을 돌리고, 

     그와 온 이집트를 거슬러 예언하여라.

*03 너는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를 대적하리라.

          이집트 임금 파라오야!

          나일 강 한가운데 드러누워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나를 위해 만들었다.' 고 말해 대는

          거대한 용아!

*04      내가 갈고리로 네 턱을 꿰고

          네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너의 비늘에 달라붙게 하여

          너를 비늘에 달라붙은 나일 강의 물고기들과 함께

          나일 강에서 끌어 올리리라.

*05      그리고 너와 나일 강의 물고기들을 모두

          광야로 내동댕이 치리니

          너는 들판에 떨어져

          아무도 너를 거두지도 모으지도 않으리라.

          내가 땅의 짐승들과 하늘의 새에게

          너를 먹이로 준 것이다.

*06      그제야 이집트 주민들이 모두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되리라.

          너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갈대 지팡이밖에 되지 못하였다.

*07      그들이 손으로 너를 붙잡으면 너는 부러지면서

          그들의 어깨를 찢고

          그들이 너를 의지하면 너는 꺾어지면서

          그들의 허리를 온통 휘청거리게 하였다.

*08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에게 칼을 

     끌어들여, 너에게서 사람과 짐승을 잘라 내 버리겠다.

*09 그러면 이집트 땅은 황무지와 폐허가 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일 강은 내 것이다. 내가 만들었다.' 하고 너는 말하였다.

*10 그러므로 나 이제 너와 너의 나일 강을 대적하여, 이집트 

     땅을 믹돌에서 시에네까지, 에티오피아 국경에 이르기까지 

     폐허와 황량한 볼모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11 그리하여 그 땅에는 사람의 발길도 끊어지고 짐승의 발길도 

     끊어진 채, 사십 년 동안 아무도 살지 않을 것이다.

*12 나는 이집트 땅을 황폐한 땅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폐한 

     곳으로 만들어 버리리니, 사십 년 동안 그 성읍들은 

     폐허가 된 성읍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황폐한 곳이 될 

     것이다. 나는 또 이집트인들을 민족들 사이로 쫓아 

     버리고, 여러 나라로 흩어 버리겠다.

*13 그러나 주 하느님이 또 이렇게 말한다. 사십 년이 지나면, 

     내가 이집트인들을 그들이 흩어져 사는 민족들에게서 

     모아들이겠다.

*14 나는 이집트인들의 운명을 되돌려, 그들을  파트로스 땅, 

     곧 그들의 고향 땅으로 되돌아가게 하겠다. 그곳에서 

     그들은 보잘것없는 왕국을 이를 것이다.

*15 그것은 왕국들 가운데 가장 보잘것 없는 왕국으로서, 

     다시는 다른 민족들 위로 일어서지 못할 것이다. 

     나는 그들을 작게 만들어, 그들이 다른 민족들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겠다.

*16 이집트는 이스라엘 집안이 자기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몸을 

     돌려 지은 죄를 기억하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집안에게 의지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네부카드네자르가 이집트을 정복하리라

*17 제이십칠년 첫째 달 초하룻날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8 "사람의 아들아,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티로를 

     치려고 자기 군대에게 힘겨운 일을 시켰다. 모든 군사의 

     머리털이 빠지고 어깨가 벗겨지기까지 하였지만, 티로를 

     치려고 애쓴 일에 대한 보상을 그 자신도 그의 군대도 

     티로에서 받지 못하였다.

*19 그러므로 주 하느님이 말한다. 나 이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에게 이집트 땅을 주겠다. 그러면 그는 

     이집트의 재물을 가져가고, 약탈질과 노략질을 하리니, 

     그것이 그의 군대에게 줄 보상이 될 것이다.

*20 그들이 나를 위하여 수고한 것이니, 그 일의 대가로 나는 

     이집트 땅을 네브카드네자르에게 넘겨 준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21 그날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에 뿔이 돋게 하고, 그들 

     가운데에서 네 입을 열어 주겠다. 그제야 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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