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제키엘서 19장 1절 ~ 19장 14절

2025. 3. 23. 오전 7:47:47

글자

유다 임금들의 죽음을 애도하다

*01 "너는 이스라엘 제후들을 위하여 애가를 불러라.

*02 이렇게 노래하여라.

        '너희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였는가?

        사자들에게 둘러싸인 암사자가 아니었던가?

        힘센 사자들 틈에 누워

        새끼들을 돌보던 암사자였다네.

*03    그가 새끼들 가운데에서 하나를 키웠건만

        힘센 사자가 되어

        사냥하는 것을 배우고는

        사람들을 잡아먹자

*04    민족들이 그 소식을 듣고

        함정을 파서 그를 잡아

        갈고리에 꿰어

        이집트 땅으로 끌고 갔다네.

*05    암사자는 제 희망이 어리석었음을,

        그것이 꺾였음을 보고

        새끼들 가운데에서 또 하나를 골라

        힘센 사자로 내세웠건먼

*06    수사자들 사이로 드나들며

        힘센 사자가 되어

        사냥하는 것을 배우고는

        사람들을 잡아 먹으며

*07    궁궐들을 부수고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니

        그가 으르렁대는 소리에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이

        모두 질겁하였네.

*08    그러자 민족들이 그를 치려고

        사방 여러 곳에서 몰려와

        그 앞에 그물을 치고

        함정을 파 그를 잡아

*09    갈고리에 꿰어 우리에 넣고

        바빌론 임금에게 끌고 가

        요새에 가두고는

        그의 목소리가 다시는

        이스라엘 산에 들리지 않게 하였네.


*10    너의 어머니는 물가에 심긴

        포도밭의 포도나무 같았지.

        물이 많아서

        열매가 풍성하고 가지가 무성하였는데

*11    그 가운데 튼튼한 줄기 하나가

        통치자의 홀이 되었네.

        점점 키가 자라서

        굵은 가지들 위에 솟아

        그 키와 많은 가지들 덕분에

        멀리서도 보였다네.

*12    그러나 그 포도나무는 분노 속에 뽑혀

        땅바닥에 던져지니

        샛바람에 말라 버리고

        열매는 찢겨 나갔다네.

        그 세차던 줄기는 말라 버리고

        불에 타 버렸네.

*13    이제 그것은 광야에,

        가물고 메마른 땅에 옮겨졌는데

*14    줄기에서 불이 나와

        가지와 열매를 살라 버렸네.

        그래서 그 포도나무에는

        튼튼한 줄기가, 통치자의 홀이 남지 않았네.'"

     이것은 애가이며, 또한 애가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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